신랑이 원래 오늘 미국 출장이 잡혀있었는데 급 취소되는바람에 ㅎㅎㅎ
29개월 아들쌍둥이 데리고 생애 첫 캠핑을 나설까 합니다. 2박 3일이나 되는 연휴를 그냥 보낼 순 없잖아요..ㅎㅎ
장비?랄것도 없이 아무것도 준비 안된상태인데 ㅠㅠ
오로지 코베아 텐트.. 코펠.. 버너.. 그정도만 있고요
생각해보니 애들 재울라면.. 안그래도 콧물 나고 있는데 신랑이 추울것 같다고 침낭 없으면 캠핑 못간다고 ㅠㅠ 그러는데요..
침낭 검색 검색 해도 머리만 아프고 맘에 드는건 인터넷으로 주문해 사고 싶은데 오늘 주문하면 내일까지 어차피 못올테고..
이번은 그냥 가고 갔다와서 침낭을 주문할까 하는데요..
집에 있는 이불 가져가서 캠핑 해보신분도... 계실꺼죠?????계시다고 해주세요 ㅋㅋ
겨울용 오리털 이불 가져갈까 하는데 그걸로 아가들 많이 추울까요?????
장소는 강원도 옥계 해수욕장에 있는 캠핑장인데요..
온수도 안되고 전기도 안된다는데.. 그냥 애들 양떼목장 들렀다가 모래놀이나 시컨 하라고...ㅎㅎ
아.. 그럼 애들 씻겨야 될라나요?ㅠㅠ 물 끓여서라도 시킬 자신 있는데-_-;;;
너무 무모한 도전일런지....신랑은 그냥 욕심 버리고 이번엔 1박도 하지 말고 그냥 놀다 오자는데..
엄마 욕심만 과하네요... 이동 경로상에 젤 가까운곳이 거기고 예약도 안해도 되서 낙찰되었는데..
경험 있으신 분들 알려주셔요. 아직 너무 어린 아가들이라.. 무리일런지..
장비 좀더 챙기고 준비해서 가는게 덜 고생할런지...
왜 내가 가서 요리도 해주고 운전도 해주고 텐트도 쳐주겠다는데 신랑님은 오로지 애들걱정에 움직일 생각을 안하시는건지-.-;;
난로나 전기요도 없어요...^^;;;; 제가 애들을 너무 학대하려는 걸까요?ㅎㅎㅎㅎㅎ;;;;;
신랑은 전자파때문에 전기요는 죽어도 안쓴다해서 동계 캠핑은 아얘 생각 안하고 있고요..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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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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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요즘은해가 길어졌으니 낮에텐트치고 적당히 노시다가 밤에는 저윗동네는 추울겁니다 저렴한숙소로들어가서 씻고 따뜻하게 자세요 아이들이 너무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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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
지금 상태로는 무리일 수 있습니다. 예약도 안한 상태에서 가시는 것은 정히 가신다면 오리털 이불 가져가시구요... 집에 있는 스텐물통 준비하셔서 탕파 대용으로 사용하세요... 동해쪽으로는 낮기온이 16도 정도 밖에 안된다니깐.. 밤에는 더 추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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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저흰 전기요는 사용하지만 이불은 집에서 쓰는 담요 가지고 다닙니다.
어차피 전기안되는 곳에 가신다면 전기요는 필요가 없을테고 침낭이 있다면 최고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집에서 쓰시는 이불과 핫팩 여러개 준비하셔서 같이 사용하시면 어느 정도 대비는 가능하실겁니다. -
흰여울
지난주에 겨울 극세사이불로 1박했어요
바닥에서 냉기 안올라 오게 저흰 집에있는 아이들 놀이방매트 둘둘 말아서 가지고갔어요
글고 아이들 겨울내복하고 겨울 실내복 입혀서 재우세요 -
해대기
바닥냉기( 전 방수포-집에 사용안하는 밍크이불-이너텐트-해바라기매트-침낭(핫팩)순으로 사용)만 잡아 주시고 이너텐트 바닥에 이불 까시구 오리털 침낭이면 충분 할텐데요...동계 아니시면 굳이 침낭?...수납편하게 하려고 침낭 사용 하는것이지 오리털 이불 두툼한것 있음 괜 찮을듯요....물론 새벽에 공기 쏴 한것은 감안 하시구요^^...but 가지말자는 남편분하구 즐겁게 다녀오실지 그게 더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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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
전기요가 절대 안된다면 온수매트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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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저흰 요즘 집이불 가지고 다닙니다... 아이가 침낭보다 그걸 더 좋아해서요~~
다만... 바닥공사가 중요합니다.
아직은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옵니다.
마트에 가면 발포매트나 해바라기매트 같은거 파니까, 최소 2겹이상 깔수있게 준비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덮는것도 중요하지만 까는것도 중요하거든요...
전기요가 가장좋긴 한대, 전기가 안된다고 하시니 핫팩 여러개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구요...
바닥에 군데군데 붙여주면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맨살에 닿으 -
볼수록중독
이제 추위는 없습니다. 다만 기온차로 춥다고 느끼지만 영상기온입니다.
수면바지나 내복입으시면 괜찮습니다. 전 바지속에 수면바지 입고 잡니다. 잠바 하나 입고요.
집에 있는 극세사 이불이나 오리털이블 가지고 가서 잡니다.
침낭 비싸서 당장은 살 엄두도 안나고 애들하고 이불덮고 자는게 좋더라고요..하도 뒹글거려서요...
이불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 많으니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
은별
지금 동해안에 동풍(높새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다른 지역은 더워도 동해안은 쌀쌀합니다.여벌 옷 준비하시고 이불은 따뜻한 걸로 준비하세요
저녁에 춥긴한데 집에 있는 이불 가져가세요~~~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