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고민이 있으니 잠이 안 오네요..;;지금 살고 있는 집이 다세대 주택으로 2010년 5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된 상태이고,구두상으로 연장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래 살아도 좋다고 하더니,저번달에 월세로 돌린다고 미안하다면서 직접 찾아오셨더라고요.그러면서 여기 계약돼도 한 달정도 여유는 주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티비에서는 전세란이라고 계속 나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전세가 더 없겠다 싶어서 원하던 아파트가 전세로 나와 계약을 했습니다.계약 전에 집주인에게 전세금 상환 때문에 연락을 했는데, 돈이 없다는 겁니다.전세를 월세로 놓는다고 해서 당연히 돈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그래서 협의 끝에아파트 현세입자가 이사하는4월 11일4000만원을 받고,나머지 1000만원은 월세가 나가면 받기로 했습니다.아파트 집주인도 4월 11일에 일단 4000만원만 받고 나머지 잔금은 25일에 받는 걸로 계약을 했습니다. 저희가 20일에 적금 타는 게 있어서 잔금 상환 걱정은 없습니다.그런데 어제 집주인이 남편한테 전화해서 4월 11일에 4000만원 받고 집을 비워달라고 했다네요;;자기네가 월세 나가고 나서 여유 준다고 했는데,월세도 안 나갔는데 왜계약했냐고 하면서집 안 비우면 4천만원도 안 주겠다고!! 4월 11일에 4천만이 꼭 필요한 저희는 완전 약자가 돼 버렸습니다.1. 집을 비우지 않는 이상 4월 11일에 4천만원을 받을 수 없는건가요?2. 만약에 4천만원을 받으면 나머지 1천만원은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보호되나요?지금 생각으로는 적금 해약하고 그냥 4월 11일에 아파트 들어가려합니다. 그런데...다 주는 것도 아니고4천만원 줄테니 집을 비우라는 건 뭔가요. ㅡㅡ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