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의 수업방식이 너무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 서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학원은 없고 특목고 학원을 다닙니다... 그런데 하우투 600을 하는데 정말 문제가 쉬워서 30초도 안 되서 풀 수 있는 건데 5분동안 질질 끄는겁니다. 항상... 다 해석해주고 그러다가 가끔씩 옆으로 새고 문법 포인트, 단어 해석도 다 해주고 청해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다 설명을 해주는 거에요... 그러니까 정말 청해 80분 독해 80분 하는데 160분이면 텝스 실전문제 쳐보고도 남는시간이잖아요.. 그리고 나머지 40분은 문법을 하는데... 설명이 잘 안들어와요. 그리고 텝스반은 편차가 심해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애들이 이런 수업방식을 좋아하는데 저는 그냥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건 쫙 하고, 문법은 문법시간에 하고 테크닉을 중심으로 짚어줘서 문제를 많이 풀 시간을 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거기는 그렇지도 않고... 또 200분을 그냥 날리는 것 같아 기분도 찝찝하고. 그래서 제가 원장선생님과 영어 부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750 나오기 전에 독학시작하면 후회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이번 8월까지는 850을 받아야 되거든요. 그리고 원장선생님께서는 10년동안 학원을 하면서 혼자 독학해서 점수 따기에 성공한 학생은 몇명 못 봤다고 하고요. 그런데 제 친구는 독학을 하면서도 시간조절을 잘해서 석달만에 토플 100점이 나왔어요. 그런데 걔는 부모님이 의사시라서 독학을 어릴 때부터 시켰는데 엄격하게 시간 조절하도록 시켰거든요. 그래서 시간 조절이 잘 되는 건가 생각이 들고... 정말 750전에 중 3이 독학하기는 무리인가 싶고... 제가 600중후반이거든요.... 그냥 독학하면 월텝 2005년도꺼 일주일에 한 권씩 풀고 (다른 할 것도 많아서) 단어 열심히 외우고 이렇게 할려고 했는데역시 불가능할까요??? 800정도까지는 올라가는데 더이상 안 올라가는건 아닌지... 원장선생님은 저의 수업 스타일을 바꾸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 분들이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이라서 상술이 조금 섞였다고 해도 그렇게 과장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학원인데 또 믿어버리는 건 어리석고... 고민입니다. ㅠㅠ 중3 독학해서 5개월만에 200점 넘게 올린 경우 있나요???? 독학 해도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중2 초반에 독학했다가 이번에 다시 갔을 때 완전 딸려갔거든요. 또 그런 일이 있는건 아닐까... 학교선생님의 도움으로 진도 체크만 해달라고 몇 개 모르는 거 묻고 (선생님이 외국 교환학생 갔다오신 서강대 정도 나왔거든요.... 또 20대라서 잘 통하고.. 또 성격도털털하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거로애들에게 호감을 정말 많이 받거든요...) 그렇게 하면 헤이해 지지 않을까요? 아니면 영어 말고 종합학원 다니는데 거기에도 영어 선생님들 계시거든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어떻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