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중순 연립 반지하 전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계약했습니다.보일러는 집 내부가 아닌 계단 밑 다가구가 같이 쓰는 창고에 설비되어 있었구요.난방, 온수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간혹 에러문구가 뜨긴 했지만 바로 작동이 되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물 보충 에러였음)온수는 나오다 안나오다 하긴 했지만보일러가 외부에 설치되었을 시에 그럴수도 있다는 내용을 봐서 그냥 조절해서 사용했습니다.지난달 오전에 윗층 아주머니께서 보일러에 물이 새니 와서 좀 보라고 하셨습니다.정말 보일러 밑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누군가 물 받침용 플라스틱 박스를 놓아주셨구요.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물이 샌지가 오래됐다, 제가 들어오기 전에 살던 사람부터 그랬는데왜 이지경으로 계속 놨는지 모르겠다 그러시더라고요. 주인한테 고쳐달라 그러라면서..그래서 주인한테 전화를 해서 보일러에 물이 샌다고 말씀을 드렸더니그런문제는 알아서 세입자가 고쳐쓰는거라면서 화를 내십니다.싸게 집을 줬으면 알아서 해야지 요구하는게 많다는 식..;;;금액이 크게 나올 경우만 자기한테 말하라고 하시더라고요.서비스기사를 불러 확인하여 보니 동파나 물의 수압이 원인일 수 있다며 열교환기인가 변환기인가를 바꿔야된다고 하시어 자비로 교체하였습니다.그런데도 계속 물이 새더라고요. 기사 말로는 보일러가 물이 샌지 오래되어 보일러 밑이 삭아서 부품들 균형도 안 맞고, 단종된 모델이라 부품도 구하기 어렵다더라고요.(2002년 시공/2000년 모델)주인아저씨한테 전화했더니 부품을 뭘 바꿨냐며 자기가 와서 보겠다고(같은 건물 안 사심)하시더니만 오시지도 않고, 보일러는 물 새는거 신경쓰여서 아예 코드를 뽑아놨고 미치겠네요.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전기장판으로만 난방하는것도 한계가 있지, 온수도 쓸때마다 코드 꼽았다 다 쓰면 바로 뽑아야 하고..;;창고에 다른 사람들 짐도 많고 종이류가 많아 물이 많이 새면 정말 난감한데..주인은 당최 신경을 안 써주고..한달이 넘게 신경썼더니 핑 도네요..ㅠ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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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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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향
감사합니다..ㅠㅠ
집주인 얼굴을 봐야 뭐라 말을 할텐데...오신다고 하시곤 오지도 않고...성질만 버럭버럭 내시니..
당최...감당이 안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
한뎃집
에고 저도 저번에 동파되서 주인이 한번 녹여주고 한다는소리가 앞으론 나보고 고치라고,ㅠㅠ 그래서
그담부턴 얼어도 그냥 자연해빙될때까지 그냥 냉방에서 겨울나써여 ㅋㅋㅋㅋㅋㅋㅋㅋ터지면 머 난 15도로 했다고 배째라하죠 ㅋㅋ -
누리봄
저는 동파 증상이 전혀 없었어요. 난방도 잘 됐고 온수도 잘 나왔어서 ...ㅠㅠ
보일러가 그 전부터 비실비실했던게 가장 큰 원인이였나봐요.
아휴.......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7년이상된제품의고장수리는백프로주인집 부담입니다 년수에따라부담비율이있는데7년이상은0프로구요 세입자는눈이오나비가오나실내기온15도만설정하면 기본해야할의무를다한겁니당 상식이통하는집주인이라면 고쳐줘야하는게맞는데이집주인은 상식이않통하나보네요 여튼원칙은위와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