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집이 나와서, 전세계약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빌라 최상층이라 그런지 벽 모서리 부분과 천정에 얼룩(결로 흔적)이 있어서 공사 필요하면 해 달라고 할 건데요,그 외에 더 보수할 곳이 있는지 집주인이랑 같이 가서 보자고 해야 하는 걸까요?내내 월세로만 살아서, 문제 생기면 집주인이 별 말 없이 고쳐줬었는데,전세는 처음이라서 어느 정도나 미리 확인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나중에 나갈 때 고쳐놓고 나가라거나 도배장판비 내놓고 나가라는 집도 있다는데..(오키에서 그런 하소연들을 몇 개 보니까 점점 불안해지네요;;)얼룩 문제도, 지금 세입자는 결로라고 하는데,전세라 도배는 세입자가 하는 거니까, 공사 필요없고 도배만 새로 하면 괜찮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어째야 하는지..(안 들어가는 게 나은 건지;;)나중에 물이 스미거나 얼룩 생기면 방수공사 해준다는 특약 같은 걸 넣어달라고 하면 될까요?여기 올라온 글들 보니까, 결로의 경우 세입자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걱정이 되네요.일단 입주하고 나면,특약 넣어도 들은 척도 안 할 경우엔 강제할 방법이 없잖아요?그동안 집 알아보고 다니느라 힘들어서웬만하면 그냥 들어가고 싶은데막상 들어가서 남의 집에 돈 들여 도배 새로 했는데 얼룩덜룩해지면그동안 돌아다니느라 고생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댓글 2
2022-06-07 23:13:45
천장에 얼룩이란 말에 글 남겨요... 저도 전세 알아보면서 가격 싸고 회사랑 가깝다고 해서 계약할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슷한 처지의 다른 분께 방 보여드리니...
천장에 얼룩이 있다는 것 자체로 힘들거라고.. 여름에 홍수나고 하면 완전 눅눅해져서 곰팡이 제대로 필거라고 급해도 다른데 가라고 후회할거라고 하시더군요...
님 맘고생하시겠지만 다른데 알아보세요. 2년동안 후회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