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전쯤 이사다니다 지쳐 대출 끼고 작은 빌라를 샀습니다.
지금은 아이도 생겼고 집이 너무 좁아 끙끙대다 우연히 큰 평수의 저렴한 아파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파트가 지은 지 20년 정도 되었고 단지도 작고 브랜드도 없다보니 많이 저렴하게 나왔더라구요.
물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흰 너무나 소시민이라 ㅠㅠ 돈이 없어 거의 대출을 다 받아야 하는 상황이구요.
빌라를 팔고 (팔아봤자 남은 대출 갚으면 얼마 안 남지만) 그 아파트를 매매할까 싶어서
부동산에 가보았더니 저희 빌라가 값이 뚝 떨어졌더군요.
계산해보니 한 삼천만원 손해보고 팔게 되는 거더라구요. 에고ㅠㅠ
그래서 여기서 고민입니다.
대출금이 좀 많이 벅차긴 하겠지만 이제 저도 아이 맡기고 일을 할 계획이니 어떻게든 갚아나가지 않을까 싶어서
아파트를 매매할까, 싶은데 지금 이 시점에서 괜찮은 결정이 될련지 감이 오질 않아서요.
매매할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오년이나 십년 안에는 연로하신 시부모님도 모셔야 하고해서 큰 평수가 저렴하게 나왔을 때
매매하는 게 나을 것 같긴 한데,,,,
실거주 목적으로 매매하는 거긴 하지만,, 아파트가 크게 값이 올라갈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빌라처럼 떨어지진 않지 않을까요?
좀 더 자세한 상담을 하고 싶지만,, 혹시나 그러면 알아보실 분들이 계셔셔ㅠ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4
-
유리
-
기쁨해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부정적인 견해가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이었어요~
그렇지않아도 계속 뭔가 맘이 편치 않아 사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어요.
님 말씀을 들으니 그렇게 하기로 한게 잘한것 같아요^^
지나치지 않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__) -
동은
안녕하세요 저같은 경우 윗분님 애기하신 내용과 다른생각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큰평수에 저럼한 가격이 나오셨다고 했는데 기회는 다시오지 않습니다2.구입을 하시구 가격이 내려 갔다 하더라고 그냥 내집이다 하고 사셔야지 되구요3.구입하기전 주변 환경을 먼저 보세요 예)학교 및 마트 기타등등 ....재개발 할수도 있기 떄문에 ㅋ4.구입전 이것저곳 부동산에 가셔서 재개발이나 기타 등등 정보를 물어보세요 소문등등.5.언젠가는 집장만하실꺼면 구입하는것도 -
카프리콘
지금 제가 쓴 내용은 거진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저같은경우 20평짜리 저렴하게 8천만원~9천만원정도에 이름없는 아파트 구입을해서 5년째 내집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구요 당현이 8천만원~9천만원에서 5천정도는 대출을 받은거구요 지금은 아파트 가격이 1억2천정도 되구요 전철사업들어 온다고 합니다 저같은경우 5년정만에 이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님처럼 저도 전세로 들어갈까 대출을 받아서 내집을 살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5년만에 3-4천만원정도 올라구
말리고 싶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사신다연 몰라도 대출을 안고 그것도
부담까지 안고 사시는건 안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나중에 일을하신다고 했는데 계획은 좋지만 잘되지 않을경우를 대비하셔야 합니다
부정적인 견해를 드려 죄송하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새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시세대비 엄청나게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집이 좁더라도 자금을 더모으셔서 이자 부담을 최대한
줄인후에 그때 옮기는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경험을 말씀드린것이지 정답은 아닙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