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 예비맘인데 12월 중순에 출산 예정이에요. 얼마 안남았어요. 걱정걱정...
늘 눈팅만 하다가 답답한 상황이 생겨서 하소연 겸 조언도 구할겸 글 한번 올려보아요 ^^;
좀 길어요~ㅎㅎ
친정 시댁 모두 한국에 계시는데 아이 비자나 여러가지 여건상 지금 사는 곳에서 낳기로 결정하고
보름 후(11월 17일)에 친정 엄마가 와주시기로 하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교통사고가 심하게 나서 못오시게 된거에요.
동생이 15일 퇴원(정확히 엄마 오시기로 하신 날짜 ㅡ.ㅡ;)하고 한달 몸관리 하면
어쩜 출산 예정일에 빠듯하게 오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첫애라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시차적응 하실 시간도 안되고 동생 걱정도 되실 것 같고 해서
시어머니께서 한달만 와주시기로 하셨어요.
시어머니도 갑자기 상황이 변경된거라 당황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래는 못계시고 한달정도만...
그리고 나서 걱정되는 마음에 시어머니 산후조리에 대해 폭풍검색을 해보니 댓글들이 모두 부정적이네요.
차라리 도우미쓰는게 낫다 그러고 산후조리원 가라그러고...ㅠ.ㅠ
문제는여기는 산후 도우미나 산후 조리원이 없다는 것이에요.
그냥 현지인으로 청소 도우미나 아기만 봐주는 정도의 일을 할 수 있는 정도...
물론 산후 보양식은 바라지도 못하고... 한인 식당은 많이 있어요.
아직 어머님 여권때문에 티켓구매는 안한 상태인데 지금이라도 그냥 계시라고 하고 가사 도우미랑 신랑 도움 받으면서 산후조리 하는 것이 나을까요? (신랑은 개인사업을 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아님 시어머니 한달 조리를 받는 것이 나을까요... (시어머님이 까다롭거나 성격 이상하신 분은 아니에요. 오히려 음식이 입에 맞을지 모르겠다하시고 당신이 오시면 불편하지 않겠냐고 걱정하시는데 단, 결혼 후 바로 해외로 와서 살아서 어머님하고 친해질 기회가 거의 없어 같이 있으면 약간 어색한...^^;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지금까지는 서로 큰 문제는 없는 사이에요...)
시어머니 조리 받아보신 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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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솔
-
자올
한달 해주실 예정인데 것도 많이 불편할까요?
다들 막 낳고 일주일이 제일 힘들다고 그러셔서 어른이 계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한달 해주시고 그 뒤로 혼자 힘들면 친정엄마 모실까 생각중이거든요.
교통사고 두달 몸관리 하면 충분할 것 같아서... 친정엄마가 힘드실 것 같지만...ㅠ.ㅠ
(앗... 임신방으로 옮겨 썼는데 여기를 안지웠네요...^^;) -
맺음새
전 절대 반대에요
심적 스트레스 말로 못 하구요,
뭐 시어머니도 시어머니 나름이겠지만
전 산후조리고 나발이구
그냥 당신댁에 당장 가 버렸으면 싶더라구요
이건 산후조리를 해 주러 온건지 놀러온건지....
신생아 데리구 집에 있는 동안
일주일이 지나도록 청소를 안 해주더라구요
신생아 데리고 자는 방 조차두요ㅠㅠ
어쩌다 한 반찬도 못 하고 간도 하나도 안 맞구
거의 음식도 안 해서 먹을껀 없구
모유수유중이었는데 제가 넘 배고파서 보쌈 이런거 배달음식 시켜 -
솔길
헉... 맘고생 정말 심하셨나봐요...ㅠ.ㅠ
글 읽으니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상황을 보는 듯한... -
앨버트
내친구는 미역국양땜에도고통받았다던대..
며느리는털끝만큼도생각안해주고
지아들 손주만배려해주고 했다눈... -
횃불
시어머니 산후조리는 대부분 반대 의견이시네요.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제가 원하는 맘 푹 놓이는 긍정적인 의견들도 아니시고... -
단순랩퍼
위에도 글 썼지만 울 신랑 퇴근하고 오면 피자 시켜 먹고 그랬어요
산후조리 해주러 온 거 맞는데 며느리는 늘 배고프고
아들도 밥 안 챙겨주고....
그 와중에 시어머니는 삼일에 한 번씩 친구 만나러 나갔다는ㅠ
전 그때 둘째 아가라 첫째도 데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
핫레드
ㅠ.ㅠ 그럴때 남편분은 반응은 어떠셨어요?
고부간 갈등에 남편 역할이 크다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민혁
무.반.응.
그러니까 신랑하고 사이도 안 좋아질 수 밖에요
효자도 아니지만 제 입장에서 대변도 전혀 안 해줘요
시어머니가 청소를 일주일째 안 했어ㅠ
얘기 좀 해 줘
이래도 멀뚱멀뚱
그러면 자기가 청소해!
아들이 청소하려는 시늉하니 그제서야 어머니 청소하셔요
것두 청소기도 안 밀고 걸레로만 대강대강~
스트레스 말도 못 했지요ㅠ
Camile님 시어머니는 좋은 분일 수도 있는데
옛 생각에 안 좋은 경험담만 많이 얘기한 거 같아 미안하네요 -
DevilsTears
아니에요... 저도 이런저런 의견 들어보고 많은 도움 됐어요.
역시 고부간에는 남편 역할이 정말 큰 것 같아요.
경험담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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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산후조리는무조건.몸과마음이편해야하는데..시어머님이아무리까다로우신분이아니라고해도..신경쓰이는건사실...ㅜㅜ.첫애때시엄니가해주셨었는데..휴..기억도하기싫어요
일단은신랑님도움받고친정어머니기다리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