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4월생이구 28개월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배변훈련 하고 있는데 오히려 퇴행하는 듯 해서 너무 고민입니다.
처음엔 기저귀 계속 하겠다고 하다가 더우니까 벗고 있어라 하니 쉬 마렵다고 곧잘 말하고 변기에 하더라구요.
그러다 대변을 한번 바닥에 보더니 그 다음부터는 계속 바닥에 쉬며 응가며 줄줄줄...
자기가 바닥에 똥을 싸놓고서는 지지 라고 막 울어요 ㅠㅠ
중간중간 응가 마렵냐 쉬 마렵냐 계속 물으면 안마렵다고 하고는 5분도 안되서 바닥에 싸버리구요
웃으면서 아무리 타일러도 그때뿐이예요.
고추도 계속 만져서 끝이 빨갛게 되고 그러면 병균이 고추 문다고 해도 계속 만지작만지작...
주말엔 하루종일 오줌이랑 똥 치우다 하루가 다 갔네요
어린이집에서는 천천히 하자고 하는데
갓난쟁이 둘째 데리고 있으니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좀 답답하구요.
그냥 이대로 다시 기저귀 채워야 할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 둘 기저귀 값도 만만치 않고
이른 개월수도 아닌데 왜 이럴까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어제랑 오늘 아침 화냈더니 넘 속상하네요 ㅠㅠ
방법 좀 알려주세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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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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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달
배변훈련 천천히 하셔두 되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어른이되서 나타나는건아시죠?
저희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먼저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낮잠자고일어났는데 쉬 안하더라. 배변훈련 시작하겠다
집에서도 동일방식으로 시작했구요
응가를 바지에 한두달 정도 하다가 서서히 줄었어요
24개월부터 시작가능이지.. 모두 그때가 때는 아니에요
아이에따라 천천히 해보시는게 좋으실듯해요^^ -
터큰
동생이 있어서 더 그러는거 아닐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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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우리애도 그래요
지금 21개월이라서
시작해보려고하니까
유아변기는 장난감인줄 알고
앉히면 놀려고 하고 장난만 치구요
5분을 앉혀놔서 제가 넘 힘들어서 내려놓으면
바닥에 막 싸요;;
미치겠어요
전 그래서 배변훈련 접었네요 ㅜ,ㅜ
다시 기저귀 채우고 시간 맞춰시도해 보세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한시간반 간격으로 보통 쉬를 가려야 대변도 가리 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