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고 댓글정도만 달다 글쓰네요 ㅠㅠ
11월17일 예정이에여..
계약까지하고 저희집에 얘기를 못하고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 혼자 저를키우셔서 저희집은 아빠와 제관계가 의리라고 해야 하나요?? 뭐 그런 관계에요 엄마 안계시는걸 부끄러워 한적도 없고 전.아빠를 너무 사랑하지만 표현을 잘못해요
문제는 이게 아니라
오빠랑 저랑 8살차이나는데 오빠나이도 있고 오빠집에서 결혼을 재촉해 저번주에 저희아빠에게 결혼 얘기를 꺼냈어요 뭐 당연히 탐탁치 않아하더라구요. 저시집가더라두 저희집 근처에서 집얻구 살꺼고 아빠에게 말은 안했지만 나중에 제동생 시집가면 아빠 모시고 살기로 오빠가 먼저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거든요
어찌어찌 승낙받았는데 문제는 큰집이에요.....
저희 큰오빠가 40이넘도록 장가를 못갔는데
큰아버지 성격이 불같으시거든요
저희 큰어머니가 큰아버지에게 저 시집간다는말을 못하시겠데요-_- 저보고 직접와서 말하라고 하고 큰집에 가면 큰어머니는 안계시고....저보고 어쩌라는건지 아빠는 큰집에 말하고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ㅜㅜ (전 이미 날잡고 계약다했는데;;)
그래서 말을 못하고 있네요;;;
하지만 오늘 그냥 질르기로 했어요!! 아빠한테 그날갈꺼라고 말할꺼에요ㅠㅠ 오빠쪽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예단 예물생략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하는거라서 알아서 잘준비하겠다고 아빠는 내손만잡고 식장들어가 달라고 할려구요!
잘할수 있겠죠??
제친구는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네요-_-
준비하다보면 별일이 다있다며....
너무 말이 길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