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던 인터넷쇼핑몰에서 우연히 발견하곤 눈여겨 보고 있었던
투데코 도자기 이유식 조리기예요.
막상 이유식을 할 때가 다가오니 많은 엄마들이 편하다고 하는 마스터기를
살까 요걸 살까 한참 고민했더랍니다.
뭐, 아무래도 기계가 알아서 해 주는 게 훨씬 편하긴 하겠지만..
이유식 하는 기간도 몇개월 되지 않는 데 비싼 돈 투자하기는 그렇고,
도자기가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열탕소독 모두 가능하다니 훨씬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이유식 끝난 후 활용성도 생각하니 요 도자기 이유식 조리기가 적당할 것 같더군요.
스퀴저, 강판, 절구, 그리고 항균작용이 있다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절구공이 이렇게 네가지가
한 셋트로 되어 있고, 투데코 인터넷쇼핑몰에서(www.2deco.com) 이유식 채망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같은 가격에 채망까지 받았어요. 어느 하나 뺄 것 없는 구성인 듯 해요.
사용자들의 후기 중에 작다..라는 이야기가 많길래 좀 걱정했었는데(성격상 쬐만한 걸로
쪼물딱 쪼물딱 하는 게 쉽지 않아서.. - -a), 생각했던 것 만큼 작지는 않네요.
절구, 스퀴저는 일반적인 깨갈이, 스퀴저의 크기랑 별반 차이 없고, 다만 강판은
이유식 끝나고 주방용으로 사용하기엔 좀 작아고 갈리는 힘이 약해서 아쉽.. 하지만
적은양의 이유식을 만들 때에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아요.
모두 차곡차곡 쌓으니 국그릇 하나 정도의 공간만으로도 보관 가능해서 것두 굿~!
이유식 시작하려면 아직 보름 정도 더 있어야 해서 다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
색배임이 없다는 얘기에 바로 플라스틱 채칼 사용시 색배임의 주범 당근을 강판에
슥삭슥삭 갈아보았어요. 단단한 것인데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잘 갈리고 갈은 후
물로 한번 휘리릭 행궜더니 뽀오얀 도자기 색깔이 그대로~ ^^
얼른 우리 아들에게엄마표 이유식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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