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서 거의 스스로 혼자 결혼준비를 해야합니다.
예식홀과 식대는 그날 나오는 축의금으로 충당이 되니까 pass.
나머지 결혼에 관련된 모든 금액을 스스로 부담을 해야합니다..
예랑이도 이런 저의 사정을 알고 있고,
시부모님께도 제가 준비해서 가야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없으면 없는대로 하면되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예단비는 어느정도 해야 할거 같아서 돌려 받을거 생각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그리고 싶은생각에
오빠한테 어머님 예단비 얼마정도 생각하시는지 여쭤보라 했더니..
현금 1000만원에 자기는 반상기 같은거 필요 없으니까 명품가방 해오라고..
저도 없는 명품가방..
아니, 저희 부모님도 한번 못사드린 명품가방..
그리고 현금예단 1000만원..
도저히 혼자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어서 너무너무 어렵게 현금예단 얘기를 부모님께 꺼내드렸습니다.
뭐..어떻게든 되지 않겠냐며 걱정말라하셨지만..
걱정 걱정에...
도대체 명품가방은 또 뭐랍니까..
하아...................
여기까진 정말 그냥 넉두리였구요..
명품가방..어느정도 선에서 해가야 할까요..
루이비통이나..구찌 같은건 넘 비싸고 부담스럽고..
에트로 정도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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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02: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