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고심했던웨딩 촬영.. 글로 정리하자니 말이 잘 안나오네요 ㅎㅎ
별다른 긴장 하지 않고
오직 다이어트에만 일념하며 리허설 촬영을 기다려 왔죠..
촬영 시작 시간은 2시
오전 11시까지 메이크업 샵에 가서
제 메이크업 먼저 시작하고 있는 동안
신랑은 예복이랑 한복 드레스 찾아왔어요.
강남쪽 스튜디오시면 다 그 근처라서 금방 갔다오더라고요.
그래서 동선 잘 생각해서 움직이시고요.
메이크업하고 헤어 하고
드레스 이모님 오시고
드레스 입고
바디 메이크업하고...
스튜디오로 이모님과 함께 차타고 이동해서
작가님과 앨범보면서 간단한 미팅하고 촬영에 들어갔죠.
친구들 웨딩촬영도 많이 따라가봤는데
올제 스튜디오는 독채 사용하면서 되게 크더라고요.
촬영도 1~4층 왔다갔다 하면서 했어요.
처음에만 어색하지 좀 지나면 적응된다고
이모님이랑 작가님이 다독여주시더라고요.
가기전엔 표정 짓느라고 힘들까봐만 걱정했는데.....
이건 웬걸.. 샘플로 봤던 사진들에 그냥 앉아있고, 그냥 서있는것 같던 사진들
전부 허리 세우고 골반 틀고 어깨 비틀고....
작가님이 손가락 끝까지 하나하나 잡아주시더라고요.
완전히 에스라인로 틀고 찍은 포즈도 사진으로 보니 잘 티가 안나더라고요.
올제만의 특성도 있겠지만
포즈 연습도 많이 해가세요~!
이모님이 티아라랑 귀걸이 많이 챙겨오시고요.
드레스에 어울리게 하나하나 잘 골라주세요.
허둥댈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시키는대로만 하니 금세 한컷씩 찍어가더라고요...
저는 화이트 3벌, 캐주얼, 한복, 배자, 당의, 한복드레스까지 찍었어요.
그렇게 장장 7시간의 촬영이 끝났습니다~~
보통 스튜디오 촬영 4~5시간정도 찍는다고 하던데
오래걸린만큼 좋은 사진 나왔으면 좋겠네요~
2주후에 액자 셀렉한다고 하네요.
작가님이 고르는 A컷 사진 들어있는 원본 CD 15만원 + 사진 출력 5만원
앨범 셀렉은 원본 씨디보고 고른다고 하네요~
웨딩촬영까지 하니 이제 결혼이 얼마 안남았네요.
결혼 준비 행복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