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에 결혼을 앞둔 신부예요^^
상견례를 앞두고 올해가 윤달이라 양가어르신들 말씀이 날부터 뽑으라고 하셔서
저희 어머니가 날을 잡으시고 그 날짜에 홀 상담과 패키지 상담받고 스드메예약하고 홀도 예약했어요~
저희가 원하는 시간에 나름 괜츈하게 예약잡아 한시름놓는거 같앴는데..
상견례를 앞두고 예랑이는 시어머니랑 예단에 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눴었나봐요.
저의 예랑이는 누나많은 집 막내 아들인데요~ 귀한 아들이시다보니 어머니가나중에 아들 결혼하면 주려고 모아두신
폐물이 있으신데.. 다이아, 진주, 루비 등해서 대략 600~700선정도(?) 를 저한테 물려주신다하셨대요~
그러면서 저희집에는 다른거 다 생략하고 예랑이쪽 식굼兼?식구들 예단비나 좀 챙겨주십사 하셨나보더라구요~
첨에는 폐물은 폐물이고 예단은 예단이니까 하고 듣고있다가 제가 예단비로 보내면 당연히 저희 부모님과 저 예복, 한복정도의 돈이 되돌아 올줄 알았는데.. 예랑이쪽은 폐물과 예단을 같이보시고 저는 예단비로 보내고 시댁에서는 폐물로 주시겠다 이런건거 같아 순간 좀 당황스럽더군요.. 예랑이쪽 부모님, 작은아버지내외, 결혼한 2명의 누나내외, 예랑이한복비 정도로해서 보내주십사 한거같은데..본래 시댁 친구들 챙긴다고한거 같긴한데요..결혼한 누나들 챙기게되면 저희도결혼한 언니 챙겨야하는아닌가요??
저는 시집가는데 예단비보내서 돈안돌아오고 저희 부모님 옷 한벌 안해주신다생각되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예비시어머니께서는 예랑이가 시계도 있고 반지도 작년 5월 커플링을 맞춘게 있으니 그걸로하고 생략하고 저는 폐물로 오는걸로해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세공해주시겠다고 하셨나보더라구요~ 결혼하는데 징표로 결혼반지는 서로껴야하는게 아닌가싶어서
굳이 그렇게 하지않아도 되나요?? 나는 내가 다이아로 하면 예랑이는 큐빅이라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하던지.. 아님 지금 커플반지를 녹이든지 하고프네요ㅜ 예랑이는 이것도 의미있는 반지라 그러기는 싫다하고.. 또 예랑이가 작년 12월 저희언니 결혼식앞두고 정장한벌을 쫘악 뽑아서 좋은 양복도 있다고 새로 하지말라고 했다 하시고.. 뭘 어떻게 해야 잘하는건지..
기분이 복잡미묘합니다.. 예단.. 예물.. 의미도 확실히 서지않는 새내기라 그런지.. 고민되고 또 고민되요ㅠ
도움을 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