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집에 골치 아픈 공간이 있어요.
20년된 아파트인데 냉장고 넣으라고 만든 공간 같은데 석고벽이 있고 안으로 푹 들어간 애매한 공간이에요.
그런데 냉장고가 겨우 들어가고 문도 딱 90도만 열리는데 벽을 철거하려고하니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현관 바로 옆이라 모양도 그리 훌륭하지 않네요. 보아하니 나무 가벽이라도 또 만들어 설치해야할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그 안에 가스렌지나 전기렌지를 싱크대를 짜서 넣어보려는데요.
위에는 훌륭히 적지 않은 창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후드를 설치하면 창을 가려 좀 어두워지고 원래 후드가 있던 자리의 환기구와 연결하려면 눈에 보이지 않게 하려면 상부장을 없애버릴까? 싶었던 계획도 수정해야한단 말이죠.
환기 때문에 그런건데 창을 열어두는 것 만으로 안된다면 창에 부분적으로 환기팬을 다는것은 어떤가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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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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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헉..... 이렇게 발랄하실수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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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까닥
꼭 필요해요.수납이 아쉬우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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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아...... 그런가요. 정말 아쉽네요. 이 아쉬움 망치들고 그냥 제가 벽을 부셔서 냉장고 넣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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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후드가 없으면 요리시 찌든때가 부엌벽에 더 잘 달라붙어요. 후드가 가스,냄새도 빨아들이면서 음식으로부터 나오는 습기, 기름기도 빨아들여주니까요. 그리고 지금 그자리에 후드없이 가스렌지 설치할경우 냄새가 밖으로만 나간다는 보장이 없죠. 바람이 집안으로 불어 들어올경우도 있으니. 또 겨울철에 너무 추워서 가스켤때마다 창문 열기 힘들거예요. 무엇보다 가스렌지라면 창문열고 켜면 자칫 불꽃이 바람에 날릴수 있더다구요. 저도 창가 옆으로 가스렌지 있는데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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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1혹
창문에 환기팬을 달아도 아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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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없다
그럼 창쪽이 굉장히 지저분해질거예요. 미관상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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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모듬
제 생각에 창이 아깝긴하지만 과감히 창을 가리고 전체수납을 넣으심이 어떨까 싶어요. 다른 위치는 그대로두고. 냉장고는 아쉽지만 거실쪽으로 노출시키더라도.. .후드가 위치 바뀌면 기능이 좀 떨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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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아깝네요. 공간이 좁아서 어떻게든 좀 살려보려고 그랬거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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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저도 올수리 두번 해보고 그런쪽으로 관심이 많은데...아깝지만 때론 작은걸 죽이는게 살리는길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창이 영 아쉬우면 장을 상하부 장으로 나눠 짜넣고 가운데 창을 좀 줄이면서 열리게 하는 방법도 있죠. 하부장쪽 상판엔 자질구레한 가전들 얹어 놓으면 되니까요
ㅋ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