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담주면 결혼인 예신이에요
당연히 와서 축하해 줄거라 생각했던 친구들이
식 코앞에 두고 다 못온다는 소식을 카톡으로 전하네요~
그 친구들 결혼식 다 지방에서 했지만
다 갔었거든요
애낳은 친구, 애기 어려서 못 오는 친구들은 당연히 이해해요
그런데 친구돌잔치 가야해서 결혼식에 못온다며 자기 신랑을 보내겠다네요
좀 어이없더라구요. 돌잔치 하는 친구랑 다 친한친구고 친구신랑과도 다 아는 사인데
두 행사를 챙겨야겠다 싶었으면
바꿔서 오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
제가 부케 받았던 친구도 왠지 결혼식 대신 돌잔치 갈듯하고~
8명 중에 친구 1명만 온다네요~
이렇게 되니까
친구 다 필요없다 싶고!
이럴꺼면 난 뭐한다고 열일 제쳐놓고 지방까지 쫓아다녔나싶고~!
저 서운할만 하죠?? ㅠ ㅠ
유부 친구들 안오면 밥값 굳고 차비 안 챙겨줘도 되니
그걸로 양쪽 싱글친구들끼리만 파티룸 빌려서 조촐한 파티 하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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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12: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