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1월 17일 입니다
저는 반차를 내고 예랑님 월차 쓰시고
엄마랑 저랑 예랑님과 플래너님 두분과 함께 드레스 투어를 시작했지요...
이동중에 제가 예랑님에게 신부가 처음 드레스를 입고 나왔을때 신랑의 리액션이 중요하데~ 라는 소스(?)를 주니
플래너님이 아우~ 신부님 말이 맞아요^^ 정말 공부많이 하셨네요 ㅎㅎ
모든 정보의 공부는여기!! 바로 결혼이야기 에서 얻은것입니다 ^^*
처음 가본곳을 엘리*이
앉아서 상담해주시는 실장님 기다리는데...왜 그리 쑥스럽고 설레던지 (다들 그러신가요??)
드디어 실장님 오시고.. 드레스 룸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곳으로 들어가 첫번째 드레스를 입고
바로서서 커튼이쳐지길 기다리고 있는동안... 어찌나 떨리고, 그 기분을 말로설명하자니 어렵네요 ㅋㅋ
커튼이 열리고... 그 때의 울예랑님표정과 환호는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
두 번째 드레스를 갈아입으려고 준비해주시는 실장님이 여지껏 신랑님들 중 최고의 반응이네요^^*
그말듣고.. 제가 오기전에 교육단단히 시켰어요 했더니 아무리 교육시켜도 신랑님들 저런반응보이기 힘들어요~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ㅎㅎ
저는 총 4번을 입어봤어요^^
마지막에는 내년초 잡지에 나올 작품드레스를 입혀주시더라구요
보여주시는 드레스마다 흔하지 않은 독특한 소재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여짓 결혼식을 다니면서 보지못한 고급스러운 드레스가 맘에 드신다고 하시네요
여기... 실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친근감있게 설명도 잘해주시니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오쉐*
이동중에 플래너님이 엘리*이랑은 상반된 분위기여서 두곳 비교하기 편하실거예요~ 하셨거든요
오쉐*는여성스러움과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드레스 느낌이랄까요??
특히 마지막에 입어본 탑쪽에 큐빅이 촘촘히 박혀있던 벨라인 드레스가 맘에 쏙~ 들더라구요 ^^*
울 예랑님 입고나오는 드레스마다 엄지손가락을 들며 입이 귀에 걸려있던 모습이 선~하네요
드레스 투어를 끝내고
울예랑님과 엄마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랑님 :오랜만에(저희 3년만났습니다.) 설레임을 느꼈는데.. 정말 행복했어^^
자기는 드레스만 입고다녔으면 좋겠어^^
울 자기 드레찌니야 ^^
울엄마 : 여짓 본 신부중에울딸이 젤루 이뻤어~
정말..인형같았어 ~
ㅋㅋㅋ 울엄마 보는 사람들마다 어찌나 자랑을 하시던지
아, 제 선택은요!!!
이왕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흔하지않는 드레스 입어보자 싶어서
엘리*이 선택했습니다 ^ㅇ^
10관액자를 향한
여비지니83님의 열번째 결혼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