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주말커플이에요.
결혼식은 10월 말에 예랑이가 사는 경기도 이천쪽에서 할것 같지만
아무리 6개월이 남았다고 해도 주말 커플이라서 생각보다 준비하는게 빠듯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장녀이고 예랑이도 장남이고 친지분들중에도 다들 저희가 첫째구요.
그래서 결혼준비에 너무 서툴러서 뭐부터 준비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예랑쪽은 남동생이 먼저 결혼을 했는데 동서될분을 상견례 때 첨 뵈었는데따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그렇고;;
식장은 장소는 아버님이 지역 유지분이시라 나름 저렴하게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외 스드메 같은경우 웨딩홀쪽에서 한꺼번에 해야되는 것인지 아님 플래너를 끼고 해야되는 것인지,
또발품을 팔아서 여러 드레스 샵 같은데를 돌아다니고 싶어도아마 저 혼자 돌아다닐 가능성이 높아서요.
저는 인천에 살아서 평일에 시간도 괜찮고 거리도 서울과 별로 멀지 않아서 문제가 없는데 예랑이가 쉬는날이 일욜밖에 없어서 ㅜㅜ
혹시 혼자서 드레스샵 투어하신 예신님들 계신가요? 아니면 친구들이랑 갔다가 골라놓고 나중에 예랑이랑 한번 더 가야되나...
그리고 시댁쪽에서 이바지 음식은 거리도 멀고 하니 서로 생략하자고 하시는데요.
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 저희 어머님은함이나 이런것을 좀덜받더라도 예단이나 혼수를좀 줄이고 싶으신 눈치입니다.
예랑이네랑 저희랑 좀 사는게 좀 차이가있다보니 아무래도 제 결혼 준비가 좀 버거우신 모양입니다.
근데 저희쪽에서 먼저 예기하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그냥가만히 계시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형편에 안맞게 예단을 할수도 없고 이것도 나름대로 고민입니다.
그리고 집은 지금 리모델링 공사중인데 리모델링이 끝나고 혼수를 봐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미리 배치같은거나 사이즈를 구상해놔야 되는건지...
신혼집도 이천인데 제가 매번 내려가서 확인하기도 어렵고 해서 될수 있으면 내려가는 횟수를 줄이려고 합니다.
고민 많은 저에게 해결책좀 찾아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