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커플은 5년 넘게 만나고 양가 집에서도 서로 다 알고 계세요.
서로 이제 나이도 있고 저희 둘이 이야기를 해서 내년 5월에 결혼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고
저희 집에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으러 찾아 온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저희 집에 와서 결혼 하겠다고
하고 저희 어머니도 첨에는 결혼을 너희 둘이 하는것이 아닌데 하면서 혼을 내셨지만 저희 둘이 오래 만나고 한점을
이해해 주시고 결혼은 허락 하셨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남자쪽 집에 같이 가서 결혼 이야기 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남자친구가 본인 먼저 가서 가족들하고
이야기 하고 그 뒤 상견례 전에 찾아가자고 해서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 뒤 남자친구가 결혼 허락 했다고 해서 상견례 날짜를 잡고 하는데...며칠이 지나서 남자친구 누나가 문자로 저에게
결혼을 같이 와서 허락을 받고 해야지 ...하면서
너희 어머니도 그렇게 하라고 했냐 하며 흥분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좀 놀라기도 했지만 그렇게 오해 할 수도 있어 우선 죄송하다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저희 남자친구에게 한말이랑 누나에게 한말이 완전 다르고 누나도 좀 말이 심하다 싶긴 하더라구요...
결혼 하기도 전에 이렇게 심하게 얘기 하는데 결혼하면 장난 아니겠다 싶고
웨딩홀은 하객이 없어서 빨리 예약 해야 한다고 해서 남자친구가 집에 다녀오고 허락 받았다고 한뒤 예약금을 미리 결재 한 상태인데 이 결혼 문제 있는거죠...제가 남자집 쪽에 함께 결혼 허락 받으러 안간거 부터가 잘못이면 사과드리고 다시 시작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