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 위해 곰국을 끓였습니다.
사골 + 잡뼈 준비해서
1. 핏물 빼기
2. 1차 끓여서 버리기.
3. 첫번째 끓이기
4. 두번째 끓이기.
5. 3+4로 끓여서 5~6시간 고았는데요,,아까부터 계속 한 20프로 부족한 맛이 납니다
심심하고요.. 왜 이런걸까요?
친정어머님 곰국은 굉장히 하얗고 깊은 맛이 나는데 제 곰국은 투명합니다.
기름도 잘 건져줬는데 왜이러는지..
신랑이 미식가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ㅠ.ㅠ
엄마는 계속 끓이면 된다구 하시는데.. 그렇게 끓인게 지금 5번에서 6시간이 넘어갑니다.
다른 소금같은걸 넣어야 하는걸까요?
내일 5번 국물을 따로 담고 또 물담아서 세번째 끓여서 합쳐서 또 끓여야 할까요??
전문가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신랑 몰래 쓰는거라 앞뒤 두서없이 오타 투성일지라도 이해해주세요.ㅠ==================
+ 수정 덧글입니다.
밑에 덧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해결했습니다.ㅠㅠ
엄마 말대로 계속 끓였더니 3번째 부터는 국물이 하얗게 나오고 맛도 얼추 나오네요..흑흑흑..
물을 많이 넣고 그양이 반이 될 정도로 고아야 국물이 진하게 나오더군요...
저도 잡뼈때문인가 고민하고 했는데..
이게 해결책인지 확신은 못하지만 지금 4번째 끓이는데 국물색도 하얗고 맛도 잘 나오고 있어요.
1,2번 끓였던건 국물색이 투명.. 음.. 흰색은 아니었는데
3,4번 끓일때는 흰색으로 나오네요.. 하하하하..
신랑은 곰국광이라서 잘 먹어요^^
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지금 덧글 남깁니다.
잡뼈 때문일걸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