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제주도로 여행가는 건 처음이라 두렵고 설레고 그러네요. 여행자체를 혼자 가는게 처음이긴 하네요..^-^;;
게다가 비까지 온대서 더더욱...;; 제주도에 8월 2일부터 8월 7일까지 갑니다~
하필 2,3,4로 비가 온다니..ㅠㅠ 몇주전부터 제주도 날씨 검색하고 그랬는데..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스쿠터를 타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ㅠㅠ
스쿠터는 올해로 한 4년째 타고 있는데.. 여행보다는 주로 가깝게 다니고 출퇴근 했던터라..
비올때 스쿠터 안타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위험한건 위험한 거니까요...ㅠ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고..ㅠ
서울에서 인천가서 인천에서 오하마나호타고 들어갑니다.
정말 불행 중 다행은 인천가는 날 서울은 비가 안온다는 거...정도...
가격 좀 비싸더라도 2등석 표를 미리 예매했어요.. 여자 혼자 가니까 편하게 가고 싶어서..^-^;
하루종일 배 안에서 혼자 안 심심할 수 있겠죠...?ㅋ
스쿠터타고 인천가본적은 있지만 정말 조심조심히 가려구요...! 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배 못타고...
게스트하우스도 5박 다 예약해놨는데 환불도 못 받으면 안될테니까요.ㅠ

목표는 해안도로 일주, 한라산 정상 등반, 마라도 구경! 이 세가지로 잡았는데...5일중 3일이 비온다니
정말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제 스쿠터와는 헤어지게 될 처지라... 내 스쿠터타고 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제주도 여행인데..ㅜ
비가 정말 조금 왔으면 좋겠어요..ㅠ 보슬비정도....ㅠ 좀만 내려도 우비 입고 달려도 비가 정말 콕콕 박혀 아픈데...ㅠ

몇주전에 배 예약하고 게스트하우스 폭풍 검색으로 위치 다 잡고 코스짜서 예약하고..
할때는 정말 빨리 갔으면 좋겠다 그생각만 했는데
막상 내일 모레 스쿠터타고 배탄다고 생각하니 (비까지 오고)걱정이 조금씩 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날 배타고 여유부리면서 집에 돌아올때는 내가 왜 걱정을 했었나. 싶겠죠??ㅋ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 다녀와서 상큼한 후기를 올렸음 좋겠습니다~
잘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