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렇듯이 왼통 타일로 뒤덮여있거든요, 욕조 부분은 빼고.

셀프리폼을 해볼까 생각하는데
집은 좁은데 욕실만 크고 너무 낡고 구식이어서 엄두가 안나긴 하는데요

지금 생각은
1. 상부를 테라코타로 실컷 내 놀고싶은대로 놀며 꾸미고 페인팅 처리한다. 가능하면 벽화도 그린다.
2. 벽면 전체를 타일 위에 점착식 우드 타일을 용감하게 붙여본다.
이렇게 구상해 보는데요...위험한 발상일까요?
이게 되긴 될까요? 바닥은 또 어찌 해본다 해도 벽면 타일작업은 쉽지 않을 것 같아서(전문가만 가능하다는 말에)
조각타일 사서 붙일 엄두는 안 나고 점착식우드타일, 욕실엔 아무도 시공한 사례가 없길래 수분에 약한가보다 싶은데요...
돈은 없구 머리를 쥐어짜려니 골치 아파요... 캡슐형 샤워부스를 넣어버릴까 아님 욕조를 새걸로 바꿀까 궁리궁리...
1번은 욕조를 사용한다고 선택할 때 가능한 건데요,
맨들맨들한 타일위에 테라코타가 잘 자리잡을까요?
또, 그 위에 방수페인팅하면 욕실에서도 괜찮긴 할까요?
테라코타 작업은 해본적은 있어요.
그게 너무 해보고 싶어서 다른 집을테라코타리폼하자고 꼬셔서는
제가 가서 팔 걷어부치고 남의 거실 다 발라버린 경험이... ^^;;; 재밌었어요~
내친 김에 더 꼬셔서 문도 다 블루로 칠해버리게 만든 경험이...(물론 또 같이 직업^^ ㅋㅋ)

얘기가 옆으로 샜는데 어찌됐든...
1,2번이 가능할까요?

담 좀 주셔요~~~~~~~~~~~~~~~~~~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