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가봤는데 셋 다 좋았어요, 오히려 부모님들이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편지읽으시니까 경건한 분위기도 생기고 더 좋았던거 같네요. 하객분들도 더 집중해서 들으시고^^

그런데 남자친구를 데리고 가야겠어요 ㅋㅋ 주례없는 결혼식이 별로였었나봐요~ 그래서 절대안할거라는 ㅋㅋ 어떻게 설득시킬지 고민해봐야겠네요~

얼마전에 결혼식갔는데, 주례없는 결혼식이었어요!
처음에는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사회자분도 진행을 잘하셔서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ㅋㅋ
식끝나고는 다들 새로워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그죠 ㅋㅋ
안그래도 전문사회자를 쓸생각인데 기왕 사회자를 쓸거면 주례없는 식진행하는게 좋을거같아서 ㅋㅋ

저도 주례없는 결혼식 하고싶었는데, 아빠가 반대해서 못하게 됐어요ㅠㅠ 사촌오빠가 결혼할때 주례없이 양가 아버님들 말씀 듣고 서약하고 하는거보고 너무 좋고 의미있어서 저도 하고싶었거든요~ 차라리 주례없는게 더 경건하고 조용한 느낌이던데.. 사실 주례사 듣는사람 몇없잖아요~ 근데 아버지들이 나와서 진심어린 축사하시고 조언해주시니까 귀기울여 듣게되고 좋더라구요~

엄청 감동적이라 하더라구요~ 주례시간에 아버지분들이 짧게짧게 한마디하는게 마음에 더 와닿을거같네요~

주례없는 결혼식하면 편지도 읽고 부모님말씀도 듣고 그래야 뭔가 의미있고 그럴거 같은데,
제가 간데는 그냥 사회자 재롱잔치같았어요.

제 남자친구가 그런 가벼운 분위기 싫어하나봐요..
잘 꼬셔봐야겠어요 의미있는 결혼식 하고싶어요~

양가 아버지들,, 좋은말씀 좋긴한데,, 너무 길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긴~~ 주례사를 들었습니다,,,

짧게짧게 ㅋㅋㅋㅋㅋ
해야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