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5월 결혼을 예정하고 있는 예신입니다
12월경 상견례를 가질 계획인데. . .
예식 장소때문에 문제가 좀 있어요
서로 자기 고향에서 하고 싶어해서 의견 절충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예요
저희집은 부산이고 예랑이 고향은 전남목포예요. 예랑이 회사가 부산이라
고향엔 예비 시부모님 계시고 예랑이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구요
얼마전 목포에 인사다녀왔는데
예비시어머니께서는 넌지시 목포 어느호텔에서 하면 되겠다고 말씀하셨고
예랑이도 집에서 장남이고 처음하는 결혼이라 목포에서 하고 싶다고 하네요
저는 이미 결혼한 오빠있는 둘째딸이라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또 부산에서 하는게 좋겠다 하시고
저도 예랑이가 고향도 떠나왔고 회사도 여기고 굳이 목포로 가서 식을올려야하나 하는 생각에
또 결혼식당일 젤 분주한 신부쪽 지역에서 결혼하는게 맞는것같고
만약 목포에서 식을올리게되면 스드메는 또 어디서 진행해야하는지
목포에서 진행하려면 준비하는동안 목포에 자주가야할텐데 둘다 그럴 여유없구요
식만 목포에서 올리면 패키지도안되고 드레스 배달가는거 메이크업 출장비 들어갈거고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 .
식올리는 지역은 예신예랑이 상의해서 결정하고 상견례때 말씀을 드리려고
부모님선에서 결정하게되면 집안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들어서
상견례전에 둘이서 지역을 정하려고 하는데
이런 제생각이 맞는지 혹 예의에 어긋나는것은 아닌지. .
결혼 하신분들 이런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 하셨던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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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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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
시댁입장에선 결혼 후에도 부산에서 살거고 하니 결혼은 시댁쪽에서 했음 좋겠다 하는 맘이겠네요.. 이래저래 하객들 움직이는 거 생각하셔서 신랑을 설득하셔야겠네요.. ^^ 화이팅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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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힘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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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이
사실 목포에서 하면 예신님 맘은 편하겠지만 추가돈ㆍ시간낭비ㆍ하객불편함등.. 포기할게 넘 많아서..시어머니랑 잘 말씀드려보세요..애교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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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없다고
답변 감사해요^^ 근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예식장잡고 스드메결정하면요
예식장은 식올리기전에 한번직접 가서 보고오면 될것같고
스튜디오도 촬영하는날 바로 가면 될것같고
드레스 입어보고 가봉하고 그런다는데 그럼 몇번이나 자주 방문을 하게되는지요?
혹시 목포에서 하게된다면 목포에 얼마나 가야되는지 알아야 할것같아서요 -
소예
신부님 입장에서 얘기 들으니 이런저런 상황 따졌을 때 부산에서 하고 싶은 마음은 같은 여자로써 이해되네요 그런데 제 경우를 말씀 드리면...
저는 부산이고 남친은 서울이라 결혼하면 서울에서 살기로 되어있는데 결혼식까지 서울에서 하고싶으시다는 남친 부모님 말씀 들었을 때 무척 서운했었어요
거기에 상견례까지 서울에서 하고싶으시다고 하셨구요
저는 장녀라 저희집 첫 혼사이고 남친은 장남이긴 하지만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두번째 혼사이거든요
거기에 얼마전엔 남친 -
갤원
우선 예비신랑님께서 어머님의 의중을 확인해보라고 하시고 혹시 부산에서 식을 올리시더라도 최대한 어머님 섭섭하지않게 진행하시길 바래요^^ 주위에 결혼하신 분들 얘기들으니 결혼전에 시어머니 섭섭하게하면 결혼후에 고생이라고 그러더라구요 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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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제가 결혼식장소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속상했던게 생각나서 너무 얘기가 길어졌네요
여튼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 -
보예
네 말씀하신대로 해야겠어요 시어머니가 너무 좋으셔서
섭섭하게해드리고싶지않네요
고맙습니다^^
예랑님이 부산에서 일하시니 말씀을 잘하셔서 부산에서하도록 잘 유도를 해보세요 원래 신부쪽에서 결혼식하는거니깐요 저도 신랑집은 창원이고 신랑 친척들은 여수사시는데 신랑이 부산에서 일해서 부산에서 했어요 시어머니도 신부쪽에서 결혼식하는거니 당연히 부산에서 해야지라고 말씀하셨구요 시댁 친척들도 다들 멀리서 사시는데 시댁쪽에서 알아서 다 차대절도 하시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