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준비는 잘 되고 계시죠???
전 저 밑에 준비 시작부터 꼬인다는 이혼하신 시댁때문에 고민이라는 예신입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이혼하신 시어머니가 3월 예식을 예랑이와 상극인 달이라면서 반대하세요...
예랑이한테 씨알도 안먹히니 저한테 연락오셔서 말실수도 하셨구요(니네 엄마..등등)
심지어 예랑이한테는 말하지 말라는 말씀까지...

저희 엄마가 철학관에 다시 통화하신결과
닭(예랑)이랑 토끼(음력2월/3월)는 상극이 맞지만 4월도 용이고 5월도 뱀이다(용이고 뱀이고 닭한텐 안좋다네요)
그렇게 따지면 날짜 못잡는다
어차피 신부(원숭이)와 신랑(닭)이 궁합이 좋지 않기때문데 둘다 좋은날은 없다...
그래도 시집을 가는 사람이고 시댁에 들어가는 사람이 좋은날로 잡는게 맞다...
라고 하셨다고...
잘 설득해보라고 하시는데....
저흰 3월이 딱 좋습니다...
신혼집이며 비용면이며...저희 부모님도, 예랑이랑 같이 사시는 시아버지 다 별말씀 없으신데
이혼하신 시어머니가...절대 반대하세요...

저희 이혼하신 시어머니 설득할 자신이 없습니다.
확고하시거든요....ㅠㅠ
제가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인드에 똑부러지게 말주변도 없고...
이혼하신 시어머니 어렵기도하고..보통분이 아니신것도 같고...ㅠㅠ
그냥 저희 맘대로 진행했다가 예랑이랑 싸우거나 아프면 다 제탓하실거 같고
그냥 4월에 하자니 집이며 비용이며...솔직히 도움받지 않고 진행하는거고
저 혼자 집이며 스드메 식장에 신혼여행에 가전 가구..등등등 다 알아봐야 하는데
이런거까지 스트레스여서 너무 힘드네요....

저희 엄만 제가 전면에 나설필요 없이 예랑이 잘 이해시키고 내세워서 진행하라시는데
예랑인 제 의견을 거의 따라주는 편이고 궁합이니 사주니 믿지 않는편이긴 하지만
사이가 소원했던 어머님이랑 이제 막 장가간다고겨우 마음풀고 어머님과 왕래 시작했는데
저때문에 또다시 상처받는건 아닌지...ㅠㅠ
어떻게 말씀드려야 잘해결이 될까요...ㅠㅠ

그냥 눈딱감고 돈 손해보더라도 4월에 하는게 맞나요???
3월과 4월 차이가 많이 나나요???
3월과 4월 둘다 견적받으신 예신님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결혼하는거...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