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돌잔치 안할려고 했거든요.
초대 받아서 가는것도 썩 내키지 않고 그냥 집안 잔치인것 같은데 회사사람이나 친구들 까지 초대 할려니
좀 그런것 같아서요..
울 아들 6개월인데 돌때 간단하게 친척분들만 모시고 식사 할려고 살짝 얘기 꺼냈더니
친정 아빠가 그러시네요.
친척들만 해도 40~50명은 되겠다고...
시댁도 그렇고 친정도 그렇고 가족분들이 모두 모여 살아요.
거의 다 같은 동네고.. 걸어서 5분~10분거리...
사촌들이랑도 같은 학교 나와서 동창도 많고 거의 친형제 처럼 지냈거든요.
그래서 무슨 행사 있다 하면 우르르 몰려 가는 스타일인데
돌때도 당연히 그래야 될것 같구요.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냥 친척분들만 모시고 돌잔치 할까요?
부페에서 하면 돌상이랑 또 다 신경써야 된다 그래서 일이 커진다던데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네요. ㅋㅋ
아, 울 아들도 돌잔치 안해주면 커서 서운해 할란지.. ㅋㅋ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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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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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저도 같은 고민이에요. 안하고싶은데..신랑은 잔치를 하고 싶어해서..가족만 부르는거나 다 부르는거나 노력은 매한가지고...매일매일 고민하다 잠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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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
저두 애 낳기 전부터 돌잔치는 안한다고 했었어여... 가까이 계신 친척들하고 밥 한끼 먹자고만 했죠.
근데 친구들 말이 결국엔 하게 될거라고 겁(?)주네요...ㅎㅎ
그래도 아직은 꿋꿋~ 하더라도 간단하게 할거에여.
부페에서 해도 돌상 안 차리고 식사만 할 수 있답니다.
돌잡이는 집에서 시부모님이랑 친정부모님만 모시고 할 생각이에여..^^ -
이슬비
여건만 되신다면 하는게 좋죠..뭐든지 무리해서 탈이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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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눈
할머니,할아버지가 서운해 하셔서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정말이지 준비 하면할수록 일이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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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
맞아요 돌잔치가 정말 대형 잔치가 되어버려서 심적, 체력적부담에 경제적 부담이 되는게 문제지용
솔직히 아들이 서운해 하진 않을 거 같아요..
엄마나 주변사람들이 서운하면 서운했지...
전 둘째는 안해주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