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이사와서 저도 동네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고
딸아이도 너무 심심해 해서 대기등록한 유치원에서 연락이와서 보냈어요.
5살이라 어차피6살에 보내도 거기서 사귄친구들이 그대로 많이 올라가니깐
중간에 들어가도 괜찮겠지하고요
원생활은 해본적도 없고 아토피가 심해서 어릴적부터 저랑만 많이 놀아서
더 걱정이 되었는데....
유치원은 성당에서 하는거라 인성교육위주인데
스케줄이 빡빡한게 아니고 자유활동이 많은거같기도 하구요.
첫날은 한시간 있다가 오고 둘째날은 9시에 유치원버스타고 가서
2시40분에 유치원버스타고 왔어요. 선생님도 잘하고 있다고 했는데
집에와서 유치원에서 뭐뭐했다고 자세히 얘기를 안하더라구요.
선생님 좋다는 말은 전혀없구요...어쩌죠.....
아...색연필 싸인페 학용품같은거 보냈는데 친구들이 자기도 쓰면 안되냐고
안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안그랬다고해서 이상했는데...ㅜㅠ..
셋째날 오늘 자기전에 펑펑울면서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안놀아준다고
혼자놀으라고 했다고 우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저는 우선 음식알레르기만 신경썼는데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니깐
너무 맘이 아파요...생일잔치라도 해야하나 고민..ㅜㅠ.
그냥 내년 신학기에 보낼걸 괜히 보냈나 싶기도하구요.
초보맘에 원에 처음보내니 더 맘이 쓰입니다.
선생님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메모같은거 유치원가방에 안넣어주나요???
뭘했는지 내용도 없고 제가 내일 유치원에 같이 등원해서 다시 상담받아야겠지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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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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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내
에고... 아직은 좀 적응기간이 필요할 듯도 해요...
울 아들은 처음 유치원엘 들어가서도
한달은 안간다 울었더랍니다.... -
Aileen
아이가 마음이 아팠겠어여
처음 적응기간이라 더 하겠어여 -
Together
5살인데 벌써 그런가요? 아이들이 텃세를 부리나봐요. 넘 속상하시겠어요.
원에 가서 상담한번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연하늘
휴, 고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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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
아이들의 경우 끼리끼리 노는 것이 당연한 것이잖아용...그래서 어릴적 함게 놀던 친구랑 유치원가면 그사이에 끼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저희 아이가 그 그룹을 좋아하는거예요... 첨엔 그냥 잘 노는줄 알았어용...근데 아이가 친구들과 마니 놀고싶어하고 해서 그 아이들을 초대했어용... 아이엄마들이 큰애가 있엉서 애들만 하원하는 버스편에요..물론 그전에 아이와 초대장 만들어서 같이 놀자구 우리집에 이런 장난감 있다고 알려주게했어용... 그래서 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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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Tears
들부터 절친이니 얼마나 베프겠어용...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렸죠... 그 후에도 아이들 몇번 불러서 같이 놀았어용... 물론 저희 아이가 엄청 좋아하죠..친구들한테 집 자랑하고 자기 장난감 자랑하고... 가끔은 유치원에서 저 이럼 우리집 못와..이런말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부터 좋은 친구끼리의 추억을 만들어줘보세요... 첨엔 샘께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걸 인지시키시고요... 그리고 나선 아이한테 맘에 드는 친구가 있나 알아보셔서 초대장이나 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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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루
지금은 많이 적응해서 괜찮아졌어요.. 그래두 친구네집에 놀러가고 싶어하죠...한번 초대해야하는데 집이 좁아서리 엄두가 안났는데....초대해야겠네요... 좋은방법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벌써 그런걸 알때인가요??
그런게 제일 마음아픈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