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5개월 접어드는데요..
4개월 때 심심해서 엎어놓으니까 자기 혼자 빨딱 뒤집더라구요 우왕~~!! ^0^ 완전 감격
넘 신기해서 소리지름서 다시 뒤집어 놓고 뒤집어 놓고 그렇게 연속 다섯번을 순식간에 뒤집더라구요
글서 또 뒤집으라궁 엎어놓았더닝...울기시작...우와아앙..난감..;; _
글서 안아주궁 토탁해주궁...진정시킨다움~ 친정시댁 전화해서 자랑질~~~오홋홋홋홋~~~
뒤집어써용~~~~ㅋㅋ
어른들이 그 주에 단박에 구경 오셨더랍니다..
근데 안 뒤집는거예용!! 모른척 모른척!!헉!
친정시댁 식구들 앞에서 엄마 거짓말쟁이 만들구!!
그 이후로도 수시로 시켰는데 뒤집기 안하구요..엎어져서 침만 질질 흘려요.... -_-
그러다 짜증나면 울어버리궁...점점...가관이지요...... - _-
거기다 요즘에 주특기는 엄마머리 쥐어뜯기!
전 요즘 갑자기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빠져서 대머리독수리직전까지 갔는데...머리카락들이 아기의 뽀동한 손가락에 잡혀올올이 빠지는걸 보니 울컥!
뒤집기 안하궁 딴청피우는 모습보궁 울컥!
언제쯤 뒤집기 할까요.??일부러 안 뒤집는 아기도 있나요..??
참 글구 천기저귀 쓰시는 어무이들 있으세요?
저 오늘 베이비페어갔다가 치솟는 기저귀값과 우리 딸의 짖무르지 않는 도도하고 오가닉한 엉덩이를 위해 땅콩인지 과감히 질렀는데요
목요일날 배송된다궁 하더라구요 다 품절이라궁..
글서 인터넷으로 눈빠지게 가격 검색하다가..(이 쉰새벽에 뭔짓인지..-.-)
마구 샌다는 말이 있어서..걍 취소할지 말지 밤새 고민중이예용.. -_-
아기 키우다 보니까 별 이상한 것 가지고 다 고민스러워지는 엄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