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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교훈

잘났다고 목에 힘주고 살던 잘 나가던 20대 황희선비가
장원급제하고 서북방면을 시찰하는 암행어사가 되여
황해도 해주지방을 지나다가 더위에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바로 앞 논에서 소 두마리가 쟁기로 논을 갈고 있는데
균형이 잘 맞지 않아 농부가 애를 먹고 있었다.
그래도 농부는 화 한 번 내지않고 계속 논을 갈고 있었다.
그런데 한마리는 누렁소이고 다른 놈은 검정 소 였다.

어사 황희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농부에게 물었다.

어찌 쟁기에 소를 두마리가 끌게 하여 더위에 고생을 하오.
한 마리가 더 효과적일 텐데...

그러자 농부는
한 마리보다 두마리가 협동하면 힘이 더 쎄기 때문이요하였다.

그러자 황희가 물었다.
두마리가 끌면 균형이 잡히지 않아 능률이 오르지 앉아 고생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농 부는
어디 처음부터 잘 하겠습니까, 그러나 자꾸 하다보면 둘이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여 능률이 배가 되지요.

기가막힌 황희가 물었다.
그러면 어느 소가 더 일을 잘합니까?

그러자 농부는 일을 멈추고 가까이 다가와서 귓속말로
누렁소는 말을 잘 듣는데,검정소가 머리가 좋아 꾀를 많이 부려서 탈이요

황희는 크게 웃으며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여기까지와서 귓속 말로 이야기 합니까?

그러자 농부는 쉿! 하며 다시 귓속말로
아무리 말못하는 소라도 흉을 보면 좋겠어요?

그제야 황희는 농부의 말에 크게 감탄하고,

비록 공부는 하지 않았서도 저 농부는 세상의 이치를 알고 있구나,
오늘 나를 크게 캐우쳐 주었으니 어찌 스승이 아니리요
하고 농부에게 큰절을 하였다.

그는 생각했다. 그렇다 남의 잘 못을 입밖에 내는 것은 짐승도 싫어하니
하물며 사람들이야...

그후 서울에 올라와 정승에 오를 때까지 농부의 말을 깊히 간직하고
생활함으로써 여러번의 위기에도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정승에 오를 수 있었다.

...좋은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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