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들하고 목 금 토 3일동안 제주도 가거든요 근데 목요일 금요일 이틀이나 비가 온대요 ㅠㅜ 토요일날 하루 흐리다는 아주 비관적인 일기예보가.... ㅠㅜ

갑자기 열이 확 받으면서 제주도 때려쳐!!! 소리가 나와버리네요.... ㅠㅜ

왜 하필이면 그날 비가 온다는 건지....

불행인지 다행인지 마지막날은 비가 안오고 흐리기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되면.... 우도랑 성산일출봉쪽은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소리이긴 한데 앞에 이틀은 어쩌죠? 첫날은 다행히 건물 안에서 보는 게 많아서 좀 괜찮긴한데 둘째날은.... ㅡㅡ;;

사실 첫째날 제일 기대했던 수목원도 못보는거인지라.... 것도 쬐매 많이 속이 상하네요 ㅠㅜ

아무리 째려봐도.... 이노무 날씨가 변하진 않겠죠?

샤랄라 임부복 사놓고.... 내일이면 온다고 좋아서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이 푹 빠지면서 우울해져요 ㅠㅜ

아들냄 옷도.... 여름옷 반팔 하나도 못가져가고 긴바지 긴팔에 잠바를 가져가야하나 싶기도 하공.... 에잉....

왜 하필 그때 비가 오고 난리야!!!! 어디 하늘에다가 따질 수도 음꼬.... 참 죽긋네욤....

비와도 갈만한 제주도.... 어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