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다들 일하고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날짜는 6월 황금연휴때 밖에 없었어요....ㅎㅎ

가족이 총 6명이다 보니

항공권 구하는것도 어려울진 알았지만...

늦게 알아보는 바람에 그나마도 없더라구요....ㅠㅠ

좌절하고 있던차에 드뎌 여행사에서 5~6월 패키지가 나오더라구요...ㅎㅎ

드뎌드뎌 예약했습니다~!!!!

엄마,아빠 한번도 제주도 안가보셨는데 저는 벌써 두번이나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너무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그동안 키워주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해서 좋은곳에 묵게 해드리고 싶어 무리해서

신라호텔로 방을 두개나잡았어요...ㅎㅎㅎ

그동안 식구들과 가까운곳으로 밥먹으러 가고 는 했지만 이렇게 멀리~~ 뱅기까기 타고 가보기는 첨인거 같네요...ㅋㅋ

그래서 지금 너무너무 기쁘고 설레이고 합니다..^^

기특하게도 셋째 동생이 지난학기에 받은 장학금도 내 놓겠다고 하고....ㅎㅎ

둘째 동생은 거하게 밥을 쏘겠다고 하고....ㅋㅋ

막내 동생은..... 운전을 열심히 해주겠다고 하네요........^^

제주도 예약했다고 말씀드렸을때 에이 비싼데 됐어... 라고 한번 튕겨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던 어머니...

지금은 수영장에서 입을실 수영복 찾고계세요....ㅋㅋㅋ

길지 않은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가족들과 많은 추억 쌓고 오고싶네요...

내년이 아버지 환갑이신데... ( 어느새 이렇게 늙으신건지...ㅜㅜ )

내년엔 엄마 아빠 여권 만들어 드려서

동남아 여행 같이 가고 싶어요..!! 열심히 일해서 돈 모아야 겠어요~~~~ 신랑도 좀 보태 주겠지요?? ㅋㅋㅋㅋㅋ

아... 아직 좀 시간이 남았는데 얼른 얼른 시간이 갔음 좋겠네요~

제맘은 벌써 가족들과 제주도여행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나저나... 엄마가 다리가 아프셔서 걷는걸 싫어하시는데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네요...ㅎㅎ

부모님 모시고 제주여행을 하시면 보통 어떤 코스로 여행을 많이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