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함께 저희집 7세 6세 연년생 두 아들 + 까칠 대장 21개월 아들 같은 딸인 조카 요렇게 다섯명이
이번주 수요일에 제주도로 무모한 도전을 하러 갑니다 !!! 두둥

마누라와 아이들이 떠난 후 휴가아닌 휴가를 즐길 예정인 아빠는 우리를 대신해서 열심히 날씨체크중이고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고민하며 그래 밥이라도 잘먹자 하고 있습니다. ^^

숙소를 제주롯데호텔로 2박3일 내내 잡은터라 꼼짝 않고 롯데 호텔에서 콕 박혀서 호텔 시설만 이빠이
즐겨보려는데 밥 잘 먹으라고, 여름감기에 걸리지 말라고 홍이장군 꾸준히 먹여놨떠니
밥양이 쭉쭉 늘어 많이 먹으니 그만큼 활동량도 많은 에너자이저가 되어서 지난주말에도
남양주 물놀이터로 축구교실로 산으로 다니고도 낮잠도 안자던 녀석들 눈뜨면서 밤 12시까지
수영장에서만 살려고 할까바 걱정입니다.

이번 여행이 더 의미있는건 여행오키에서 시식권 당첨되어 카오카오 뷔페에서 한끼 식사도
해결해주시니 이 아니 좋을쏘냐.. ( 나 진짜 이건 좋은데 ... 왠지 겁나는 여행)

혹시나 제가 몸살나서 아이들 (이라고 쓰고 상전들 이라고 읽는다) 여행을 망칠까봐서
애드빌도 챙기고, 타이레놀도 챙기고, 프로폴리스도 챙기고 평소엔 애들 아빠만 먹이던 홍삼정도
챙겨서 2박 3일 내 한 몸 불사를 준비 단단히 하고있습니다화요일과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예보대로 딱 들어 맞았으면 좋겠네요

다녀와서 멋진 후기 남겨볼께요... (체력이 남아있다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