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처음으로 간 제주도 가족여행은 너무 즐거웠답니다...날씨도 선선하고 바람도 그렇게 많이 불지 않구요..

숙소, 렌트카, 관광지. 등등 중문관광단지 안에 음식점은 터무니없이 너무 비싸더군요..

갈치구이 3토막에 2만5천원이라니...먹을것도 없이 돈만 많았답니다..그리고 할인마트도 육지보다는 좀더 비싼 듯한 느낌이 들

었어요.. 약간의 먹을거리는 준비해 가는것이 괜찮을것도 같네요 과일이나..간식거리정도는요

이렇게 즐거운 여행 끝에 기분을 확 망치는 사건이 터졌으니..그것은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산 선물을 잃어버렸던 것이죠

그것도 쇼핑백에 가득담긴 모든것을요////-.- 분홍색 테디베어 인형을 포함한 정관장 홍삼 그리고 부모님 선물로 산 화장품 세트 등등 차라리 돈을 잃어버린게 더 나았을텐데...

집에 돌아와서너무 늦게 알아버렸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공항으로 가서 CCTV를 확인했습니다

공항 밖으로 까지아버지가 비닐쇼핑백을 들고 나가시는걸 확인했어요....

그러고 공항 밖 주차장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에서 잃어버렸다니 정말 미스터리한거죠////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승용차에 짐을 싣던 중에쇼핑백만 빠뜨린것도 아닐테고...중간에 어디 들린적도 없이 바로 승용차로 왔는데요...물건을 잃어버릴려고 하니 눈에 안 보였던 것일까요 아무튼 우울한 마지막이었어요

누군가필요한 사람이 가져간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혹시 공항 주위 소매치기(?) 이런건 아니길 바래요....

여행오키 가족들도 다들 조심하시고꼭꼭 잘 챙기셔서 다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