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휠도 닦고.체인,구동계 구리스작업 및 청소를 했습니다. 깨끗해진 애마를 보며 마냥 흐믓 하더군요.
내친김에 샤방 라이딩 출발...허걱...다른 기어비는 괜찮은데
고속주행을 즐겨하는 제게 가장필요한 10단기어비만 되면 어김없이 턱..턱 하고 튀기네요.
산뜻한 마음으로 출발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집으로 오자마자 원인분석에 들어갑니다.

스프라켓 코그가 가장 주된원인 일꺼라는 판단해 구입하고 다음날 교체...헉...아니다.

그럼 다음으로 의심되는 부위 행어? 휨이 있나 요리저리 살펴본다음 교체...헉...아니다.

그럼 뒷드레일러 뿐이라는 판단하에 분리에 들어 갑니다.
폴리풀고 장력조정을하다보니 손대지말아야할 텐션스프링까지 분리...깨끗하게 닦고 구리스 주입후 체결을 하려는데 체결이 안돼네요..퇴근후 이작업으로 하루를 보내고
결국 오늘 다 체결 성공... 뒷드레일러 장착및 셋팅...
허나 아직도 똑같은 증상..

포기하자! 샵에 가자..하고 크랭크를 살살돌리며 유심히 관찰 하던중 특정부위에서만 턱하고 팅기네요.
이거 바라 하고 관찰하던중...
어처구니 없는 문제 발견 시마노 체인에 익숙했던 나였던가..
ybn 체인링크를 아무생각없이 체결했던게 문제였네요.
체인링크가 약각 곡선이 있었다는걸 생각하지도 못하고...
결국 링크위치를 바꾸면서 문제 끝.

어찌나 허무하고 화가나던지...
회원님분들은 그런 실수를 안하시겠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저처럼 맘고생하시지 말라고 정비후기를 남겨보네요.

이번일로 느낀점은 작은부분 부터 찾아보고 자만하거나 서두르지말자 입니다.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