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저도 4500티아그라 브레이크에서 고싸머브레이크(5700 105급정도?)로 업글을 했는데 꽤 차이가 나더군요.
다운힐을 할 때 브레이크를 잡으면 체감이 몸에 확 닿드라구요~스르르륵하면서 멈추는게 티아그라였다면 차착!하고 멈추는 느낌이랄까요?
브레이크 잡는 힘도 더 안들어가구요 컴파운드가 더 단단한거같아서 알루미늄 칩도 많이 안박히는것도 은근히 느껴지는 차이점중 하나인것같습니다

105이상은 제동력차이 미미합니다
105~듀라는 브레이크 구조, 무게는 달라도 브레이크 패드(슈)가 똑같아요

이야기들이 맨날 엇갈려서 누구 말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믿을만한 실험결과들을 찾아봤지만 어딜가도 카더라 그렇더라 써보니 좋더라.....
일단 물리적으로 브레이크의 마찰력은 브레이크슈와 브레이크가 붙잡을 표면(림이면 림, 디스크면 디스크)의 표면 마찰계수와 가해지는 수직항력(잡는힘)에 비래하게 됩니다.
그런데 힘을 가하는 구조가 동일하거나 대동소이하다면(이경우는 동일한 사이드 풀 듀얼피봇 방식) 이 수직항력의 수치는 별 차이가 나지 않게 되겠지요.

결론은 실험결과를 보기전까진 모르겠다는겁니다. 개인들의 써보니 넘사벽이더라는 근거가 너무 모호해요. 특히 새 브레이크를 장착하게 되면 브레이크 패드도 새것이고 좋은 물건을 잘쓰고 싶다는 욕심에 완벽한 세팅까지 거치게 되겠지요. 그 상태에서 이전의 세팅도 틀어지고 브레이크 패드도 낡은 재품과의 모호한 느낌의 비교는 믿을수가 없다는겁니다.

소라 티아는 싱글피봇이고 105부터는 듀얼아닌가여? 신형 105부터 듀얼피봇으로 바뀐것으로 압니다. 제 말이 맞다면 소라에서 105로 넘어가게 된다면 당장 님이 말씀하신 수직항력부터 차이가 날 것 같은데...

체감 효과 별로 없어요.

제동력 차이큽니다.
그전이 저는 티아그라 브레이크 암을쓰고 있는데
브레이크 성능 영향주는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패드 상태 브레이크 라인 표면 처리 상태
그다음 브레이크 암입니다.
티아그라 쓰면서 제동력이 달린다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네요.
급할시에는 웨이트백 하고 앞브레이크 70퍼센트잡으면 거의 스더군요.
105브레이크 5800도 잡아봣는데 힘이 덜드는건 사실이구요.

브레이크를 포함하는 최하 그룹셋인 클라리스 조차도 듀얼 피봇 입니다. 105부터 크게 달라지는건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R581(105급 로드에 있던 브레이크) - 울테(신형) : 브레이크 성능 차이 어마합니다... (실제 와이프가 기존 브레이크에서 불만으로 교체)
제경우는 첨부터 듀라9000, 아마 브레이크암이라던가 패드는 신형울테와 비슷하나, 레버의 경쾌함이 105와는 넘사벽입니다.

아마 스램쓰던분 시마노 쓰면 답답함 느끼는 그런것을듯 싶네요.

혹시 속선의 등급이 높다던가 (폴리머/케블라 코팅이나 슬릭 가공 등등)
속선-겉선 사이에 윤활유 등 마무리를 잘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소라급 브레이크암에 브레이크패드 슈셋트를 105급 이상을 쓰면 성능이 어떨까요? 이게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