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서 차에 치여 다친것으로 추정되는 아가를 병원에 급하게 데리고 갔습니다..ㅠㅠ경비아저씨와 울며불며 사투를하다 데려가는길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덕분에 빨리 갔다죠...그때는 진짜 뼈가 부러져서 뒷다리가 안움직이는지 뒷다리를 질질끄며 겨우 안정시킨 아가를경비아저씨께서 건드셔서 많이 경계하네요..
현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기초적인 검사와 약처방을 받고왔습니다.뼈사진에는 딱히 다친건 없고, 신경이 다쳤던가, 아니면 충격에 다리를 꼬고 안쓰는 거랍니다..16만원이라는 거금을 아저씨는 기다려 주겠다. 유기견도 한번 분양까지 시킨 아이들이니 나는믿으니깐.. 언제든지 갚을수 있을때 갚으러 오라고 해주셨습니다..ㅠ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아가가.. 아니 윤이가 지금 마취를 생각보다 일찍깨고 있어서 아저씨도 놀라하셨습니다.울며불며 조용히 숨을 거두어도 좋으니 제발 검사 시켜달라고 애원했는데.. 마취하다가 죽을수도있다고 하셨는데 윤이는 저를 보면서 괜찮다는듯 볼정도로.. 일찍 깨더군요...ㅠㅠ
그럼 그동안 아픈걸 참으면서 깬상태로 있었다는 거라네요.. 하..ㅠㅠ 장하다..
그런데 제가 병원비를 갚으면서 사료를 함께 살 돈이 없습니다. 어른도 아닌 중학생이라..ㅠㅠ현재 용돈도 잘 못들어와서 여기저기 지원받을까 생각하다가.. 사료가 없으니...ㅠㅠ약도 먹여야 하는데 분유에 타서 먹일지도 문제이고.. 일단 사료를 지원받고 싶어 트위터에 글을올렸지만 왠지 그때까지 못기다릴거 같아서요..ㅠㅠ 하루 이틀치라도 좋으니 사료 얼른 먹이고마사지 해주며 건강하게 만들고 분양시켜줄려고 하거든요...ㅠㅠ
사료 받는거나 어떻게 해야할지...ㅠㅠ 물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