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첫캠을 다녀왔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고 정말 성공적인 첫캠이었습니다.
와이프, 애들도 너무 좋아했구요.

근데 저녁이 되니 산중이라 날씨가 쌀쌀해 지더군요.
침낭이 없어서 부랴부랴 약간 두꺼운 패드랑 솜이불을 뚤뚤 말아서 갔었는데요.
잠들때는 좋았는데 애들이 중간에 이불을 차버리면서 사단이 났습니다.
새벽에 좀 많이 춥더군요.

그래서 침낭의 필요성을 느끼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1. 캠핑기간 : 5월 ~ 10월 (동계는 못할 듯 합니다.)
2. 인원 : 어른 2, 아들 2 (7세, 4세)
3. 텐트 : 그린비 자동텐트 (2.4 x 2.4)
4. 바닥 : 방수포 + 텐트 + 발포매트 + 해바라기
5. 전기장판 혹은 전기요 : 지금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기 사용을 위한 장비가 또 느는 듯 해서요.
6. 현재 생각 중인 침낭
- 콜맨 빅게임 x 2 sets (두개 연결해서 4인 가족 잘 수 있을까요???)
- 콜맨 어텀 x 3 sets (두개 연결해서 와이프+애들, 하나는 제가 사용)
- 준우 자이언트 더블 + 싱글 (가격이 좀 쎄네요.)
- 여행오키에서 공구하는 3개절 침낭 x 3 sets (가격은 정말 좋은데 좀 많이 얇은 듯 하네요.)
- 그외 : 알아보는 중입니다.

4인 가족용 전기장판없이 5월~10월에 적합한 침낭은 뭐가 있을까요?
물론 저렴하면 좋겠지만, 좀 제대로 된 넘들로 영입하고 싶네요. 혹은 가격대비 좋은 넘들....
고수님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20만원 전후로 고민 중입니다.)
(넘 머리아파서 그냥 이불하나 더 챙겨 다닐까도 생각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