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일 여아를 둔 맘입니다.
처음 아이를 낳고부터 젖양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젖양을 안늘리고자 유축을 덜하고 있고 현재 젖뭉침과 유선 막힘이 심하여 모유수유센터를 다니고 있어요.
아이는 아직 작은데 사출은 갈수록 심해지고 양은 늘 비교적 비슷한 편인것 같아요.
그냥 아침에 시원하게 유축하면 양쪽 180정도 나옵니다.
더 나오기도 하지만 그냥 딱 그정도 짜고 말아요.
항상 가슴은 아프고 땡땡하고 아기는 길게 빨아야 5분~10분안쪽입니다.
그래도 몸무게가 늘고 있는거보면 안먹고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근데 갈수록 사출이 심하다보니 아이가 모유를 안먹으려 하네요.
특히 왼쪽이 심한데 왼쪽 먹이려 하면 1분 물고 울어버립니다. 그리곤 물지 않아요.
당연히 모유수유 할때 켁켁 거리거나 토하기도 하고 트름 시키고 다시 먹이기도 하고...
가슴보다 높은 위치에서 먹여보기도 하고 누워서 먹여보기도 하고 했지만 맘처럼 잘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모유수우센터에서 절유를 권하시더라구요.
약 10일~20일동안 젖을 말리다시피 하다 나중에 거의 마를때쯤 다시 물리는 방향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렇게도 많이 하신다는데 혹시 절유 해보신분 계신가요?
정말 효과가 있는지.... 젖양을 줄였다가 다시 물리면 갑자기 젖양이 확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또하나 궁금한건 정말 아기가 백일이 되면 사출이 심해도 잘 먹을까요?
정말 그렇다면 50일 잠못자가며 유축하고 고생한거... 더해보려구요....
그냥 50일정도 더해서 아이가 잘 먹는다면...그쯤은 해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혹시 이런경우 있으신분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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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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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
저도 사출심해서 아기가 6개월까지 고생햇어요..그래서 젖먹이기 전에 항상 먹일쪽 젖을 오분이상 짜내고 먹엿네요. 그래도 캑켁거리긴햇지만...정말 그땐 저나 아기나 괴로웟네요...
그래도 포기하지마세요...시간이지나면 아기도 커서 젖이 잘넘어가게되고 엄마 젖양도 줄더라구요... 절유도 시도해보시구요..화이팅 -
스킬
6개월 T_T 지금도 맘고생이 이리 심한데 백일이상 가야하군요...
진짜 맘 아파서 그냥 포기해야하나 여러번 고민해요
답변 감사합니다 -
카제
T_T 먹이기전 항상 50정도 짜내서 먹이고 있는데
하도 짜니 가슴이 너무 아파요 -
부루
같이 누워서 먹임 좀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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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나
저도 사출이 심해서 젖먹이는게 너무 두렵고 아가한테 미안해서.. 얼마전부터 유축해서 먹이고있어요. 땡깡부리고 사레걸려해도 억지로 먹이면서 나아지길 바라고 있는데.. 아직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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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
저도 한쪽은 보조기구로 먹이구요
한쪽은 좀 짜내고 먹여요T_T
젖양은 좀 줄였는데 사출을 갈수록 심해지내요
T_T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