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남은 예신입니다
맘이 뒤생슝하는 이맘 무얼까요~??
저희는 결혼하고 보름정도 시댁에서 삽니다!!!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결혼안하신 아주버님도 계시고!!!
계속생각을 해바도 넘 답답할꺼 같고 불편할꺼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맘이 뒤생슝하네요~
어제까지 가전가구를 뺀 모든것을 준비다햇어요~
어머님 가방 사드리고 신랑 예복 마추고 저 예복 맞추고 한순간에 돈이 몇백??이 깨지더군요~
이때까지 돈 벌어서 그렇게 한순간 긁어보기는 첨인거 같아요~ㅎㅎ
좋은 맘으로 가방을 사긴 했지만 사고 난후 제맘은 속상하네여~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저는 예비시댁에만 신경을 쓰고 잇어요
저희부모님은 뒷전이고!!! 제가 결혼해서 잘 살기 위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지만
그저 저희 엄만 서운해도 서운하다는 말을 안하고 섭섭해도 섭섭하단
말을 안하시는데!!! 어제 가방사드리고 그러고 늦게 지베왓는데 주무시지도 않고 그러고 계시네요!!
인제 저는 그집 식구가 다 된듯한!!! 넘 썰렁한울집!!!
썰렁한 집만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저만 그런건가요????????아님 결혼앞둔 예신님들도 다 그러신건가요~
요즘 부쩍~ 결혼하기 시러지는거 같아요~
예랑도 예전맘 갖지 않은듯한!!! 오히려 자기네 집을 더 챙기라는 그런 뉘앙스~
낼은 어버이날 자기네 집에가서 꽃드리고 오라네요~
저희 부모님꺼도 안샀는데!!!! 예랑이네 부모님껀 사라네요~ 휴~~~~~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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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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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중
시댁에 잘 보이려고 계속 신경쓰게되고 우리집은 뒷전이고....진짜 한번씩 울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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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정말 부모님 생각하면 속상한것 같아요...왜 한국에서 태어나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ㅠ_ㅠ 저희 어머니랑 성격이 비슷하신가봐요;; 저희 어머니도 내 껀 이렇게 해도 되니 그 쪽은 이렇게 해라~ 하시거든요; 그럴떄마다 정말 속상ㅠㅠ 결혼해서도 자주 찾아뵙고 할 수 있게 미리미리 신랑되실분꼐 말 많이 해두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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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
서로 챙기셔야지 여자만 챙기는 건 불공평한 것 같아요~ 그동안 고생해서 자식 키운 건 마찬가지인데요.. 예랑분과 말씀 잘 나누셔서 서로 챙겨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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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름임
적당히 우리 부모님이 먼저라는 각인을 예랑이한테 심어주시는 것도...이를테면 어버이날일 경우 전날 친정,당일 시댁 이런식으로 먼저라는 뤼앙스를 조금 풍기는 쪽으로 대신 당일엔 시댁이란 느낌으로 가면 예신님도 서운한게 덜하실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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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마루
그거 진짜 엄마의 마음인거 같아요 ... ㅠㅠ ..... 저도 결혼하고 나서의 저희 부모님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고 그래요 ㅠㅠ 부모님도 벌써부터 엄청 속상해하시고....
서로서로 부모님 잘 챙겨드리는거 그게 제일 좋은거 같은데. 그게 참 어렵죠.
그래서 전 이번 어버이날 일부러 제가 먼저 카네이션 사들고 예비 시댁 가자고 예랑이한테 먼저 이야기 했네요.
그래야 예랑이도 우리 부모님 챙길것 같아서 제가 먼저 얘기하니 예랑이 고맙다며 자기도 잘 -
말달리자
전 집이 지방이가 부모님께 가보기도 너무 힘드네요 예랑은 시댁을 편하게 집처럼 생각하라고 하는데
그게 쉽게 되나요? 조금 슬퍼지네요 ㅜ.ㅜ -
키다리
에궁....ㅜㅜ
다들 비슷비슷하네요....전 그래서 예랑이한테~~올해는 여기챙기고 다음해는 저쪽이고~~이래저래 말은 해놨는데.....기억하겠죠????ㅠㅠ
그리고 제가 시댁챙길테니 예랑이보고 친정챙겨달라했습니다~~~!!!
보름정도 같이 사시는거 불편하실것같아요...신혼집 입주 일자 때문에 그러시는거면..각자 각자 집에서 살다가 합치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ㅠㅠ
저도..결혼준비하면서..저희 부모님은 뒷전이고 시댁껀 계속 신경쓰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