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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이 나이까지 제대로 벌어놓은 돈 한푼 없어,, 결국엔 부모님 손을 벌려 시집을 가게 되네요.
예랑이와 만난건 이제 곧 8년이 되어서 예랑이도 제 사정 잘 알고 있구요, 오히려 지금 예랑이가 더
걱정을 하네요.. 미안하게 시리
예랑이네 집은 저희 집보다 좀 좋아요
어머니께서 틈틈히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현금도 보유하고 계시고 집도 보유를 하고 계시죠.
예랑이 앞으로 된 아파트가 있긴 한데 어머니 댁 뒤에 있는 곳이고 (장소는 상관 없어요 ㅠㅠ) 안양이에요.
저랑 예랑이는 분당 서현, 야탑에 직장이 각각 있어 안양으로 들어가 살기는 무리여서 서현쪽에 전세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예랑이 앞으로 된 집도 있고, 전세 하나더 해주시니.. 당연히 저희도 해드려야죠, 저도 해드리고 싶죠
제가 돈만 많이 벌어놨다면... ㅠㅠ
저희 예비 시어머님과 시아버님 두분 다 좋아요, 잘해주시고, 볼 떄마다 선물 주시고, 문제는 제가 그만큼 돌려
드릴 수 없다는거죠,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속상하시고 간소화했으면 좋겠는데, 시어머니께서는 계속 퍼주고
싶어하세요.
그렇다고 받기만 하는건 얌체고, 맞춰서 똑같이 해드리다간 허리 휘겠고, 저랑 예랑이가 중간에서 난처합니다
싸운것도 아니고 두분이 섭해하는것도 아닌데 상황이 각각 다른상황이다 보니 중간에서 난처해요..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배운것도 아니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난처합니다.
저희 엄마한테 여쭤봐도 될까요? 얼마쯤 예상하는지 .. 그럼 예산이라도 뽑아볼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지혜를 빌려주세요
역시 결혼은 현실인가바요.. 마음이 뒤숭숭 하시겟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돈때문에 ㅡㅜ 에라잇..;
우선 예랑님이 예비시부모님과 예신님 부모님사이에서 조율할때 역할이 중요할것 같아요 예신님이 먼저 말꺼내는거 보다는 예랑님이 먼저 집에 이런저런 밑 바탕 이야기를 조심스레 해놓고 예신님이 여쭤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예비 시어머님들 예단이나 등등등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거 싫어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고요 의견조율 없이 막 알아서 해서 일 만드는거보다는 물어보고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