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진행된건 아무것도 없어요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시아버지 혼자 계시며, 남동생도 같이
남자친구네 집안에 남자만 3입니다
결혼하게 되면 전 이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는거구요
제 지인들은 여기까지만 듣고도 됐다고 그결혼 왜하냐고 하는데요
결혼할때 2천만원만 가지고 오랍니다
남자친구가.
그걸로 혼수하고 자기 시계 하나 사겠데요
그걸로 땡치재요
전 받는거 없이....
그래서 시집살이는 원래 혼수 없는거다 했드니
그럼 공짜로 들어와서 살꺼냐고...
그래서 제가 그집 너집도 아니고 아빠집 아니냐
난 받는거 하나없이 여기 들어와서 아빠 모시고 동생 모시고
내가 머리에 총맞았냐고 그러니까
저보고 배부른 소리 한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면 이집은 자기집이라고...
집은 은평구에 힐스테이트 아파트고 현재 아버지 소유 집이에요
남자친구 모아둔돈 단한푼 없어요..
백만원도 없어요..
그저 아빠힘으로 장가갈거라고 믿고있어요
말도 안통하고 답답합니다
누구나가 그렇듯이
답은 나와있는데 사람맘이란게 쉽게 접히질 않네요,,
그와중에도 행복하게 즐겁게 오손도손 살수있을꺼란 자기최면을 걸고 있는듯싶어요.. ㅠ
댓글 4
2022-01-24 13:30:04
친구분들이 왜 말리시는지 알겠어요. 시댁에 들어가서 그것도 홀시아버지와 시동생 뒤치닥꺼리를 해야 하는데 공짜로 살 거냔 말씀을 너무 당당하게 하시네요. 본인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시댁에서 그렇게 나와도 중간에서 도와주셔야 하는데 말이에요. 이 글만 보면 결혼하셔도 님이 힘드실 것 같아요. 결혼하고도 물론이지만 준비하면서도 예랑님이 내 편이 아니면 예신님들이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면 결혼은 안 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