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제거작업도중 아파트벽이 일반시멘트와 다른것을 느꼈습니다 ㅠㅠ
아파트 가장 바깥쪽에 있는 집이라 단열을 하려고 저렇게 처리해놓은건지 모르겠으나
제거가 엄청 힘듭니다 ㅠㅠ
벽지를 다 제거했더니 이런 박스재질의 종이가 나왔구요
이걸 호치케스같은걸로 다 찝어놨더군요..
두꺼운 종이라 절대로 안떨어져 물을 부어 불린 후 제거하려하였으나
뒤에 시멘트와 박스가 완전 딱 달라붙어 있어 제거가 아니고 시멘트가 같이 떨어집니다.
아래 사진은 물로 불려 억지로 제거하려한 모습이나 떼어지는게 아니고 시멘트가 파지는 형태입니다.
이게 아무래도 시멘트가 아닌것같은데요
옆벽은 시멘트로 진한회색빛에 딱딱하게 굳어 스크래퍼로 내리쳐도 절대 파지지 않는데
박스 아랫쪽에 있는 벽은 시멘트보다 색깔도 훨씬 연하고
재질이 물컹한것이 스크래퍼로 벽의종이만 제겋하려니 뒤에 있는 물컹한 시멘트까지 같이 파여 제거됩니다.
이거 이런식으로 제거한다면 벽 전체를 후벼파게 되는건데 그럼 울퉁불퉁한게 심해지고
이런식으로 제거를 다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일반 벽지와 달라 아래만큼 제거하는데도
엄청 오래걸리더군요ㅠㅠ
왼쪽은 물컹한 재질의 시멘트, 오른쪽은 딱딱하게 굳어있는 시멘트입니다.
왜차이가 나는 걸까요ㅠㅠ
박스제거하려고하면 이렇게 뒤에 있는 물컹한 재질의 시멘트? 같은것이 푹 파여버리네요...
단순 시멘트인줄알고 벽지제거를 시작했는데 박스재질의 종이며 딱딱한 시멘트가 아닌 물컹한느낌의 시멘트가 드러나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막막합니다 ㅠㅠ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ㅠㅦ세요ㅠㅠㅠㅠ
저 박스를 제거하면 안될까요?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없는건가요ㅠㅠ
방안에 곰팡이가 죄다 쓸어서 저 박스가 곰팡이를 엄청 머금고 있는 상황입니다ㅠㅠ
제거안하기도 하기도 넘 애매하고 괜히 손데서 일만 커졌나 막막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