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인아주머니랑 얘기가 잘 되어서 원래 계약내용대로 방 내놓는거로 조정봤어요.부동산에서 가르쳐준대로 말투는 최대한 부드럽게 그러면서자기권리 주장할건 주장하면서진지하게...1.방이 시세에 비해 많이 비싸고 2.저의 방을 빼야하는 급한 사정을 말씀드리고.3.또 아래 글에서 언급했듯이 계약조건이 변경되면 새로 계약이 시작되는거나 마찬가지니...계약기간이 남아도 보증금을 빼서 나갈수 있다고 하더라, 법대로 하면 그렇다더라,4.그래고 안되면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을 내고 되겠습니까?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4번까지는 안갔어요.ㅎㅎ그렇게 말씀드렸더니..처음에는 수긍안하시더니 결국엔 조정해주셨어요.혹시 세입자 분들중에 저와 비슷한 상황사례가 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세입자가 약자라면 약자입장이지만..무조건 수긍하지 말고소비자 권리를 주장할건 확실히 주장해야 합니다.안그럼손해보는 세상이니 좋게 좋게 넘어갈게 따로 있고 부당한건 짚고 넘어가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저처럼 잠시라도 집주인의 횡포로 기분 상하셨거나..손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그리고 팁을 드리자면자문 할일이 있으면바로 집근처 부동산보다는 한다리 건너 다른동에 있는 부동산에 최대한 많이 가셔서 자문을 구하는게 최우선입니다.집근처 부동산에서는 보통은 집주인편입니다..왜냐면 동네 부동산은 세입자보다는 집주인이 평생 고객이니깐요. 하지만 다른동네 부동산에서는 중립입장에서 원칙과 법을 정확히 말씀해주세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오늘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주인한테도 얘기했구요. 이 집에서우선 1년 계약으로 올해 2월까지 살았고 계약완료가되어서부동산가서 주인이랑 다시계약서 작성하고 또 1년을 계약했습니다. 재계약시 이미 월세를 올렸습니다.재 계약 하고나서부터 2개월 남짓 살았으니 아직 계약기간이 10개월남은 셈입니다.부동산에 내놓을때 당연히 제가 살고 있는 가격에 올렸습니다.그런데 부동산업자가 방 보러 왔을때 아무 얘기안하시더니 한참뒤에 방세를 5만원 올리시는거에요.왜 자기 마음대로 가격을 정해서 부동산에 내놓느냐면서요...황당했죠..제가 살고 있던 가격이니까 그대로 올린건데.부동산에서도 다들 시세에 비해 비싼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원래 가격도 약간 쎈편인데...거기다 가격을 또 올렸으니 안그래도 요즘 거래가 없는데 방이 나갈지 모르게다고 여러부동산에서 다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부동산 업자들마다 얘기가 서로 다른데...1.어떤 업자는 어쩔수 없이 방이 나갈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시고2.어떤 업자들은 같은 조건일때는 계약기간이 남았으니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려야하지만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조건이 틀리기 때문에 주인분과 조정해서 보증금 빼서 먼저 나갈수 있다고 하시고...3.만역 주인이 보증금 안빼주시면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접수해도 되겠냐고 주인한테 얘기하라고 하는데... 저는 될수 있으면 부드럽게 좋게 해결을 보고 싶은데...어떻게 해야할까요...혹시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처리를 어떻게 받으셨는지 궁금하고 ...다른 좋은 방법이나 대책은 없을까요.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방법을 아시면 알려주세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