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막 결혼얘기가 오가고 날짜 잡기 전이에요..
결혼이라는게.. 좋지만은 않은게 역시 돈이네요 ㅠ
저에게 결혼비용이라면 결혼비용일수 있는데. 독립하면서 부모님께 1600만원 정도 받았어요.
당연 이돈으로 결혼 준비 할것 같구요.
그리고 그릇 냄비 침구나..해달라는것 도와주실꺼구요,,,
이제 26살입니당.남자친구 27살 이구요.
직장생활 2년 되어가고 있구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 거의 살다시피 하고. 니돈 내돈 따로 없구요;;
결혼얘기가 나오면, 남자친구는 항상.. 넉넉하게 살지 않아. 미안해 했어요.
포인트만 말하자면. 남자친구쪽에서 정확히 통보한것이 돈이 없습니다....
전세집도 마련해주기 힘들고. 식비정도야뭐...
집 아무래도 대출받아서 할것 같아요...
전 왠만큼 할수 있는 혼수비용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사는집 가전제품들 이제 2년 되었고
아직 쓸만하구요.. 구지 돈써서 바꾸기엔 아까워요.. 어차피 저의 결혼은 빛으로 시작할것 같아요.
그러긴 너무 싫었는데.. 저의 부모님께는 차마.. 신랑쪽에서 집도 해주지 못한다.
빛으로 집을 마련해야할것 같다... 말 못하겠어요.
누가 좋겠어요? 신랑은 돈이 없고. 난 혼수비용이 마련되어 있고. 둘이 좋아서 하는 결혼이지만
손해라는 생각 당연히 하지 않겠어요? 빛으로 마련한집 그 빛은 함께 갚아 나가야하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은 걱정도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남자친구에게만 돈모아둔것 있냐고 묻고.
그럼 빛내서 집 마련해야겠다니 그러라고 해요,,, 그게 말인지 뭔지..
저의 집은 넉넉한 형편이 되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반대구요..
싸워가면 자존심 긁고 싶지 않아요.
빛을 내서 집을 얻든.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요.
혹 저같은 경우 있던 분들. 둘 관계가 나빠지지 않고, 어떻게 잘 해내셨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
글재주도 없어 엉망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