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40개월 되었구요.. 작은 아들 이제 6개월 되었답니다..
큰아들이..임신했을때까진 말도 잘 듣고 했는데..동생 생기고 나서 부터 많이 변했어요..
애낳고 산후조리에가는 바람에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께서 큰애를 봐주셧어요..약 20일정도요..
그때부터 지금까지..진짜 말한마디도 안들어요..
똑같은 말 6~8번 하면..마지 못해 들어요..
예를들어..ㅇㅇ야, 손씻자..이러면..도망가서 뛰어놀다가..제가 여러번 불러도 대답도 안해요..그러면서 제 목소리는
점차 커지구요..ㅠ.ㅠ 나중엔 그냥 포기하고 딴거 하면, 손 씻자고 해요..
동생 때리거나 그러진 않아요..그냥 제가 하는 말 모든것을 한번에 듣지 않아요..
똑같은 말 여러번 해도 안듣고..나중에 제가 소리지르고 화내면..마지못해 듣는거 같아요..
오늘은.. 정말 너무 말 안들어서 소리 질렀더니..이불에다 일부러 오줌을 싸더라구요..바지 내려서..ㅠ.ㅠ
너무 화나서 엉덩이를 때렸네요..
저녁먹는데.. 또 말 안들어서 모라 햇더니.. 베란다로 뛰어가서 바지내리고 소변을 보더라구요..
이번엔 신랑이 엉덩이를 때렸죠..
아이가 앞으론 안그러겠다고 하고..우리도 너무 미안해서 잘 해주려고 했는데..
자기전에..약 한시간쯤..제 티를 입겟다고 해서 늘어진다고 안된다니깐..
작은 방에가서 쉬를 했답니다..진짜 화나서..저도 모르게 얼굴을 때렸네요..
한대도 아니고..진짜..패다시피 햇어요..
미안하고 안쓰럽고 눈물이 나요.. 그런데..저도 너무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원래 4살 남아 이런가요? 활발한 성격이라 둘째 태어나기전엔 밖에 많이 델꼬 나갔는데..
아가때문에 못나가서 그런건지 아님..이시기에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주위에선 유치원가면, 나아진다고 하는데..겁도 나요..
소변일은 오늘이 처음이구요..말 안듣는건..늘상 그런다는거죠..
기저귀도 본인이 알아서 뗀거구요..어떻게 하면, 말 잘 들을 수 있죠?
소아정신과를 가봐야하나요? 혹시..아시는 분 계심..제발 알려주세요..
아이한테 미안해서 잠도 안오고...어떻게 해야할지 깝깝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