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달 예비맘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날 정기검진을 갔더니 이미 자궁문도 2cm 정도 열렸고 아가가 많이 커서.. 의사쌤이 추석 연휴동안 자연진통 기다려보고.. 소식 없으면 연휴 끝나고 유도 해보자고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15일에 입원해서 유도하려고 예정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근데 오늘 신랑이랑 저녁 먹기 전에 아가 빨리 나오게 자연진통 오게 해보자며 2시간 정도 동네 산 동네 산책하고.. 밖에서 저녁먹고 또 1시간 정도 걷다가 집에 들어 왔거든요..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휴지로 닦았는데... 약간 갈색의 진한 누런색 물컹한.. 징그럽게 생긴(ㅠㅠ) 덩어리가 보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짝 피 같은 것도 묻어 있는 것 같구요....... 일주일 가까이 심한 가진통으로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계속 있던 상태라서 화장실 갈 때 마다 그렇게 보길 바랬던 이슬이었는데..... 막상 뭔가 이상한걸 보고나니까 이게 진짜 이슬인가.. 싶기도 하고... 그간 하얀색의 냉이 자주 묻어나왔었고 노란색의 콧물같은건 가끔 보였지만 이렇게 거대한(?) 징그러운걸 보고나니까 덜컥 겁이 나네요 ㅠ_ㅠ.... 이게 정말 이슬이라는게 맞는건가요......? ㅠ_ㅠ.... 좀 많이 걸어서 그런가 계속 있던 가진통 정도로 허리와 치골은 아픈 상태인데다른 선배맘분들이 말씀하시던 죽겠다.. 싶을 정도의 진진통은 아직 안오는거 같은데......... 지난주부터 이미 자궁이 2cm 열렸다고도 하고.. 오늘 걷기를 좀 많이 해서 이슬이 보인걸까요.....? ㅠ_ㅠ... 그럼 과연 진진통은 언제쯤 오게 될까요......ㅠ_ㅠ.. 신랑이랑 조근조근 수다 떨며 운동하고 들어 왔는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걸봐서 완전 겁에 질려서 선배맘분들께 질문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