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시부모님 만나뵙고 다음주에 저희집 인사드리러가고 그 담주에 상견례 예정이에요 결혼은 10월 첫주인데 예식장예약전이구요;;그야말로 해놓은거 없이 발만담근..큭 상견례전에 대략 어느정도 예산규모를 가지고움직이느냐 서로 얘기를했고 둘다 모은돈으로 최대한 해보자 라는 생각이라 쓸데없는 건 다줄이자 동의했지만 시어머님께 그래도 슬쩍 먼저 생각을 여쭙는게 맞는것같아서 예랑이한테 준비리스트를 뽑아서 슬쩍얘기를 해봐라 라고해서 얘기했는데..
마침 큰이모님이 집에 와계셨는지 이모님이 바람을 넣기 시작한거에요(이모님들만 네분인가??;;압튼::)
사실 어머님이 좀 많이 아프신상태라 최대한 해드리고싶은게 제맘이고 가능하면 결혼비용 줄여서 최대한 2천만원이라도 집값보태고싶고..
남친이 모아둔게 4천정도밖에 없어서 모자란건 대출받자고.집걱정하는 남친 토닥여놓은 상태인데..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는 꼭 해야한다.
삼총사는 하지마라 대신 시어머니 명품백은 받아야한다. 둘다 한복은 하지마라. 등등 큰아들 결혼시킨 이모님의 입김이 벌써부터..
사실 잘은 모르지만 삼총사는 돈 얼마안되는거라 그냥 차라리 해드려도되지만 간소히할예정인데 명품백이 무엇인지..그리고 김치냉장고는 부부가 쓸건데 필요있는지도모르겠고 필요한지 아닌지도 둘이 결정하면 되는것같은데...이것도 시댁에서 하라고하시믄 혼수에 넣어서 해야하는건지.
그리고 에어컨등 바람나오는건 원래혼수로 안하는거아닌가요;;
이 정도면 예단도 1천은 보내야할 분위긴데.. 전 사실 예물도 제가 뭐 목걸이나 다이아를 좋아하는것도 아니라 다 필요없어서 그냥 커플링만 하자고 얘기해놓았거든요...
지금 엑셀 띄어놓고 있는데 전혀 예산계획을 세울수가 없네요...;; ㅠㅠ
벌써부터 남들겪는 그런걸 시작하게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