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 릴 질문인데요. 어제 잠홍지에 갔습니다. 잠홍지 가서는 허탈하게 온적이 없는데 거의 2년여만에 간 잠홍지는 역시나 가뭄의 영향으로 처참 하더군요.제방권에서만 가능한 상황이고 그나마 그곳도 카약인지 카누인지 연습하는 학생들애문에 구석에 몰려서만 할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질문 입니다. 지그헤드에 조기급들만 잡다가 뭔가 툭 하고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워낙 밑걸림이 심해 라인을 터트리기 위해 드렉을 꽉 잠궈놓구 푸는걸 잊었던 상황이었는데 또 걸림인가 싶어 가만히 있었더니 로드가 쫘악 빨려 들어 갑니다.깜짝 놀래서 훅이 오픈형이니 확인사살용으로 살짝 훅셋만 하고 감아들일려는데 안감기는 겁니다.조기급만 올라오다보니 드렉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릴은 다이와 제품이고 라인은 카본 8lb 입니다.이리저리 끌고 가는데 역시나 안감깁니다. 그리곤 터져 버리더군요.어이가......터진라인을 감는데 부드럽게 잘 감기더군요.릴의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드렉을 세게 잠궈놔서 그런것 일까요? 아님 스피닝 릴로 랜딩할수 있는 사이즈의 한계가 있는걸까요? 배스낚시에 빠진지 4년 째인데 이런 경우는 첨이라 얼굴도 못본 그녀석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 글 올려 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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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nt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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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
역시 드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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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초롱
드랙은 로드와 릴에 맞추어 조정하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드러운 로드와 얇은 라인에는 술술 풀려나갈 정도의 약한 드랙
탄탄한 로드와 높은 lb엔 꽉 잠궈 적게 풀릴 정도의 드랙..
이런 단순한 이야기를..
의외로 많은 분들이
수행하지 않으시는 거 같습니다..
그냥 꽉 잠그고..
끊어지거나 로드가 뿌러지면 라인이나 로드 탓을 하는 경우도 흔한거 같구요...
신동만 프로가 정답을 말한적이 있습니다..
드랙력 15kg이면 자신은 150-300kg -
놓아줄게요
조언 감사합니다..경험이 쌓일수록 더 잡기 힘들더군요..자만해 지구요..아주 기본중에 기본 이제 또 다시한번 상기 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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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해
릴 파워라고 해야할까요. 대물이 치고 나가면 릴이 안 감기기죠. 고급릴일수록 그런 상황에서 강제 집행을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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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고급으로 가는 걸까요?? 하지만 그정도로 차이가 날까요? 중급긴데 핸들이 꿈쩍도 안할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진 않을것 같은데요...안타까운 맘에 혼자 닭발에 소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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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일단 차이가 좀 납니다. 저도 몇번 그러고 난 후에 릴 업글을 했거든요.
아마 지그헤드에 그 정도로 치고 나갈 놈이면 입에 후킹된건 아닐 것 같구요.
아마 몸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
잉어 큰놈이 훌치기 되면 대를 세울 수 없을 정도로 로드가 휘거든요.
여태껏 릴 안감길 경우는 훌치기 된 때 밖에는 없네요.
그럴때는 아예 감기지도 않더군요. -
콩알눈
업글을 해야 하나요..배스에 빠져 차도 suv로 바꿨는데..ㅋㅋ 릴 추천 부탁해요..참고로 전 월급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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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베이트도 힘엄청쓰는놈이 치고나가면 안감길때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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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틱
어느 국내 제품이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하지만 역시나 딱 그정도인게 맞더군요..강에서 오짜걸때 드렉을 꽉 잠궈도 계속 풀려나가 제압이 힘들었던 적이 있네요..물론 제가 쓰던 고 한녀석만의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베이트로도 안감기는 녀석...손맛 몸맘 끝내 줬겠습니다..^^
드랙은 너무 꽉 잠그신게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