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집사입니다..
어제 데려온 아깽이 덕택에 평소보다 잠을 1/3 정도 덜 잤네여 ㅜㅜ
평소같음 아직 잘 시간인데여 ㅎㅎ
어제 오후에 데려와서 첨엔 낮가린다고 베게 속으로 숨더니
제가 오뎅꼬치로 놀아주었거든여
숨어서 펀치만 날리다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 주면서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그래도 수줍은지 눈 마주치면 침대 밑으로 쌩~ 들어가면서
간간히 나와서 집 탐색..
이불위에 올려 놨더니 쉬야~ ㅜ
침대 밑에다가 설사......ㅠ
안쓰는 이불 넣어 놨었는데 버릴 동기가 생기게 만들어 주는 ㅋㅋ
미리 공부를 좀 했는데 역시나 자려고 불끄니 활동 시작
오뎅꼬치 혼자 가지고 놀고 집에있는 공도 줬더니 잘놀고
덜그락 덜그락 냐옹냐옹 ㅜㅜ
밤새 냐옹거리더라구여..ㅜ
그리고 침대 올라와서 밟고 돌아댕기고 냐옹냐옹 울고
울지 말라고 쓰다듬어 줬더니 골골송(.??) 진동소리 같기도 하고 기계소리 같기도 하고 암튼 그런 소리를 내더라구여
바닥에 내려주면 올라와서 골골송 열창하며 냐옹 냐옹 울어대고
혹시나 또 이불에 뭐라도 쌀까봐 화장실에 넣어줬는데 바로 뛰쳐 나오더라구여
하여간에 골골송을 거의 30분을 넘게 쉬지 않고 제 옆에서 열창하며 고개를 손 밑으로 집어넣길래 쓰다듬어 줬더니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여ㅜㅡ
쓰다듬어 주니깐 제 손을 핥고 빨고 깨물기까지..ㅜ
그래서 잠을 못잤네여 ㅜㅜ
아까 이불속에 들어와 있길래 불켜진 상태로 이불 치웠더니 침대밑으로 쌩 들어가 숨던데
지금 또 쩜프 뛰어서 올라오더니 제 얼굴을 질겅질겅 밟으며 골걸송 타령이네여
발에서 쉬야 냄새도 나는 거 같은데 ㅜㅜ
모래에 쉬야 흔적은 안보이고..근데 헤집어 놓긴 했어여
그위에서 걍 놀은건지..ㅋㅋ
애견샵에서 세일하는거로 사와서 무슨 형인지는 모르겠는데 시리얼 같이 생긴ㄱ거에여
그래서 쉬야 흔적이 안보이는 건지..
암튼 이 아이가 왜 이러는 걸까여
매일밤 울며 얼굴 옆에서 골골송 부르면 곤란할듯 한데여
개냥이라 애교 표현일까여?(24시간도 안됬는데 벌써 적응을?ㅋ)
그리고 한마리 더 계획중인데여
그럼 밤에 앵기는게 좀 덜할까여?(이아이는 수컷이고 암컷올꺼에여)
은근슬쩍 깨무는.버릇은 어떻게 고치는지두..
짐 누워서 폰으로 글쓰는데 나무타듯 제 팔에 매달려서 손목을 깨물려고 했어여 ㅜㅜ
밤새 냐옹거리며 우는 이유를 알려주세여ㅜㅜ
저희 깐돌이의 처방법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당~~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근데 발정이 자주 오나보네여 ㅜ
부지런히 벌어서 중성화부터 해줘야 겠네여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