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하나 월세 광고를 내놓던 중(가정집입니다),하메 희망하시던 분이 밤늦게 방문하였고, 그 분의 사정 (친구에게 보증을 서 줬다가 친구가 도망가 대신 카드빚 갚고 있다고 하는)이 딱하기도 하고, 얼른 취직해서 돈 갚아야 하는데 잘 데가 마땅치 않다고 해서우선 늦었으니 재웠고, 월세 후불로 내길 바래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하메로 들였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o />이불도 없어서 저희 이불 빌려주었고, 곧 집에서 이불이며 보낼 거라고 했는데, 보증 때문에 부모님이 이불 안 보내신다고 했고여자분이니 부모님께 가정집이라 신랑도 있으나 안전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보증 때문에 지금은 통화 안 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냥 생활하게 되었습니다.취직해야 하는데 컴퓨터가 없다고 해서 우리 컴퓨터를 썼고,저희 집 밥을 먹었고,아프다고 해서 약국가서 약 사다 먹이고,과일도 먹으라고 주고,취직해야 하는데 차비가 없다 하면서 며칠 후에 친언니가 줄 거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돈도 빌려주었네요.그런데, 방을 쓰면서도 자꾸 외박도 잦고,계약 당시에는 밤에 자고 낮엔 일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낮에 자면서 아이 때문에 시끄럽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 잘 데 있는데 월세 내면서 여기 있으면 돈이 아깝다고 제가 여기가 직장에서 멀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본인에게 좋으니 저희 신경쓰지 말고 알아보라고 했습니다.그 때부터 연락이 잘 안 되더니월세 차일피일 미루고, 전화도 안 받더니제가 없는 시간에 들어와서 집 챙겨서 나가버렸습니다.신랑과 저는 사정이 딱하면 월세 안 받아도 좋고, 빈방이니 잠시 있어도 된다는 심정으로 들였는데,어떻게 사람의 성의를 이렇게 보답하나 싶어서 너무 화가 납니다.또, 저와 같이 사람 믿고 들여서 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까 싶어 그 분의 이름과 전화번호라도 공개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그 분의 주민등록증 사본, 등본도 있고, 전화번호도 압니다.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