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나 오빠나 돈을 많이 들일 상황이 아니라서로 생략할 건 생략하자고 처음부터 얘기를 해서 생략하기로 했는데
오빠네 어머님이 예단비를 바라셔서 해드리기로 했어요,
근데 엄마가 너는 뭐 받는거나 있냐고 커플링만 하고 생략한다고 해서 예단비며 뭐며 다 생략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기본 다 따지면 할 거 다 하자고 그래서 오빠랑 얘기하는 중에 다툼이 있었어요.
제 아는 사람들은 넌 뭐 받았냐고 시어머니가 뭐 해준다는 말 하나도 안하냐고 하는데 전 어머님이 먼저 그런말 한적도 없고
오빠가 생략했다고 하면 그냥 다 알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럼 안해주겠다는 생각이잖아요
그러고 나중에막 오빠한테는 이바지 음식 왜 생략하냐그러고, 아빠 양복도 한벌 못받냐고 큰며느린데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리고 집도 3000만원밖에 못해준다그러구 형편 맞춰서 하자더니 다 따지고 바라기만한다고 저희 엄마도 화가 났거든요.
저랑 오빠랑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저는 결혼할 나이도 아닌데 결혼하는건데 왜 너는 당당하게 말도 못하냐고..
부모님들끼리 알아서 말씀나누시게 하자, 엄마가 만나자고 했으니까 약속잡아서 우리는 그냥 더 얘기하지말고
부모님들끼리 어떻게 하실지 결정하게 하자고 했는데도
굳이 오빠는 생각이 다른데 만나서 뭐하냐면서 어머님이 말하지도 않은거 거짓말로 엄마가 그랬다그러고
지금 대충의 상황만 적어서 그렇지 안좋은 말도 많이 들었었거든요
너는 우리부모님한테 해주는 게 그렇게 아깝냐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결혼하고 싶은마음도 없어지고..